[주요단신] 박연차 회장 탈세 인정, 뇌물 공여 부인 外

휴켐스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뇌물공여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회장 측 변호인단은 소득세 290억여 원을 탈루한 사실은 대체로 시인했지만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건넨 20억 원은 휴켐스 인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농식품 원산지 일제 단속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작해 오늘 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제수용품 제조업체와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 등지에서 쌀과 배, 쇠고기, 한과 등의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유학연수비 10년 만에 최대 폭 감소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의 유학연수 지급액은 1억 6천 770만 달러로 2007년 같은 달에 비해 5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월의 62%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사흘간 집중투쟁”…‘파업 중단’ 촉구


전국언론노조는 내일부터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8일까지를 '집중 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미디어 관련 법안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장관 성명에서 일각에서 미디어 관련 법 개정 추진을 방송장악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대도시 등에서 급증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8일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으로 인한 외래 환자가 1000명에 3.6명에서 15.3명까지로 약 다섯 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감염 의심 환자는 특히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