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이 격화되면서 가스 대란이 '현실화' 됐습니다 유럽 17개 나라가 비상이고 일부 지역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오늘 오전부터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하루 2억 7천만㎥의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가즈프롬 부회장) : "우크라이나가 전적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등 9개 나라는 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프랑스 등 8개 나라는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라이텐베르거(유럽위원회 대변인) :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됐는 데 이는 전적으로 받으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태로 슬로바키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크로아티아는 산업체에 대한 가스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생산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동부지역에는 난방 공급이 차단되면서 만 2천명의 주민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니짜(불가리아호텔 응접계원) : "이 상태가 며칠 지속된다면 경제와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분쟁 당사국의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내일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타결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이 격화되면서 가스 대란이 '현실화' 됐습니다 유럽 17개 나라가 비상이고 일부 지역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오늘 오전부터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하루 2억 7천만㎥의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가즈프롬 부회장) : "우크라이나가 전적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등 9개 나라는 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프랑스 등 8개 나라는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라이텐베르거(유럽위원회 대변인) :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됐는 데 이는 전적으로 받으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태로 슬로바키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크로아티아는 산업체에 대한 가스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생산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동부지역에는 난방 공급이 차단되면서 만 2천명의 주민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니짜(불가리아호텔 응접계원) : "이 상태가 며칠 지속된다면 경제와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분쟁 당사국의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내일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타결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가스공급 전면중단…유럽 ‘비상’
-
- 입력 2009-01-07 21:26:26
<앵커 멘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이 격화되면서 가스 대란이 '현실화' 됐습니다 유럽 17개 나라가 비상이고 일부 지역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오늘 오전부터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하루 2억 7천만㎥의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가즈프롬 부회장) : "우크라이나가 전적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등 9개 나라는 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프랑스 등 8개 나라는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라이텐베르거(유럽위원회 대변인) :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됐는 데 이는 전적으로 받으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태로 슬로바키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크로아티아는 산업체에 대한 가스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생산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동부지역에는 난방 공급이 차단되면서 만 2천명의 주민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니짜(불가리아호텔 응접계원) : "이 상태가 며칠 지속된다면 경제와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분쟁 당사국의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내일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타결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
-
이춘구 기자 cglee@kbs.co.kr
이춘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