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48년 7월 11일 당시 올림픽 개최지였던 런던에 우리 선수단이 도착했습니다.
같은날인 오늘 우리 선수단도 출정식을 했는데 국력이 강해진만큼 그 모습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을 향해 64년만에 힘찬 각오를 다집니다.
48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영웅들은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지금과는 달리 어렵던 시절, 한 여름에 겨울 천으로 만든 단복이 지급됐습니다.
<녹취> 김성집 옹(1948년 역도 동메달) : "담요에 가까운 두꺼운 복지(양복감)에 물을 들여서 입고갔기때문에 상당히 더웠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의 성원에 가슴 벅찼습니다.
독립 국가로 출전하는 올림픽, 환송식에는 수 만명이 몰렸습니다.
<녹취> 1948년 당시 뉴스영화 : "젊은 선수들의 어깨에는 전 조선인의 희망과 소망이 얹혀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12시간이면 가는 런던, 그 땐 배와 비행기를 타고, 21일이나 걸렸습니다.
지금은 최신식 선수촌에 묵지만 당시엔 입촌식까지 하고도 가난한 나라의 설움을 당했습니다.
<녹취> 고 한수안(생전 육성) : "우리보고 (선수촌에서)나가라는거야.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돈을 못낸거지. 있다가 쫓겨나니 마음이 좋지 않죠."
<인터뷰> 황경선(태권도 국가대표) : "좋은 음식 먹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잖아요. 정말 복받은 거 같아요."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을 위해 뛰었던 그들의 도전정신은 런던으로 가는 후배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1948년 7월 11일 당시 올림픽 개최지였던 런던에 우리 선수단이 도착했습니다.
같은날인 오늘 우리 선수단도 출정식을 했는데 국력이 강해진만큼 그 모습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을 향해 64년만에 힘찬 각오를 다집니다.
48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영웅들은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지금과는 달리 어렵던 시절, 한 여름에 겨울 천으로 만든 단복이 지급됐습니다.
<녹취> 김성집 옹(1948년 역도 동메달) : "담요에 가까운 두꺼운 복지(양복감)에 물을 들여서 입고갔기때문에 상당히 더웠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의 성원에 가슴 벅찼습니다.
독립 국가로 출전하는 올림픽, 환송식에는 수 만명이 몰렸습니다.
<녹취> 1948년 당시 뉴스영화 : "젊은 선수들의 어깨에는 전 조선인의 희망과 소망이 얹혀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12시간이면 가는 런던, 그 땐 배와 비행기를 타고, 21일이나 걸렸습니다.
지금은 최신식 선수촌에 묵지만 당시엔 입촌식까지 하고도 가난한 나라의 설움을 당했습니다.
<녹취> 고 한수안(생전 육성) : "우리보고 (선수촌에서)나가라는거야.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돈을 못낸거지. 있다가 쫓겨나니 마음이 좋지 않죠."
<인터뷰> 황경선(태권도 국가대표) : "좋은 음식 먹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잖아요. 정말 복받은 거 같아요."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을 위해 뛰었던 그들의 도전정신은 런던으로 가는 후배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런던올림픽 D-16…선수단 결단식 ‘격세지감’
-
- 입력 2012-07-11 22:00:32
<앵커 멘트>
1948년 7월 11일 당시 올림픽 개최지였던 런던에 우리 선수단이 도착했습니다.
같은날인 오늘 우리 선수단도 출정식을 했는데 국력이 강해진만큼 그 모습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을 향해 64년만에 힘찬 각오를 다집니다.
48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영웅들은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지금과는 달리 어렵던 시절, 한 여름에 겨울 천으로 만든 단복이 지급됐습니다.
<녹취> 김성집 옹(1948년 역도 동메달) : "담요에 가까운 두꺼운 복지(양복감)에 물을 들여서 입고갔기때문에 상당히 더웠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의 성원에 가슴 벅찼습니다.
독립 국가로 출전하는 올림픽, 환송식에는 수 만명이 몰렸습니다.
<녹취> 1948년 당시 뉴스영화 : "젊은 선수들의 어깨에는 전 조선인의 희망과 소망이 얹혀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12시간이면 가는 런던, 그 땐 배와 비행기를 타고, 21일이나 걸렸습니다.
지금은 최신식 선수촌에 묵지만 당시엔 입촌식까지 하고도 가난한 나라의 설움을 당했습니다.
<녹취> 고 한수안(생전 육성) : "우리보고 (선수촌에서)나가라는거야.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돈을 못낸거지. 있다가 쫓겨나니 마음이 좋지 않죠."
<인터뷰> 황경선(태권도 국가대표) : "좋은 음식 먹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잖아요. 정말 복받은 거 같아요."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을 위해 뛰었던 그들의 도전정신은 런던으로 가는 후배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
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이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