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명기 공식화

입력 2014.01.14 (19:00) 수정 2014.0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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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과서를 통한 일본의 영토 도발이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지침을 중.고등학교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에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설서는, 출판사들이 교과서를 집필.편집할 때 지침으로 삼아야 됩니다.

지난 2008년 초.중학교에 지침을 내린 데 이어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교과서에는, 독도가 한국에 불법 점거됐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영유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를 교과서를 통해 가르치는 것은 당연하며, 한국과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모무라(일본 문부과학상) : "(한-중의)항의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일본 고유 영토에 대해 학생들에게 정확히 가르치는 것은 독립국가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오는 2016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역사와 사회,그리고 고등학교의 지리와 일본사 교과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각국 언어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상을 제작하며 전방위 홍보에 나선데 이어, 교과서까지 전면 개정하는 등 일본의 영토 도발이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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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정부,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명기 공식화
    • 입력 2014-01-14 19:52:53
    • 수정2014-01-14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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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과서를 통한 일본의 영토 도발이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지침을 중.고등학교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에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설서는, 출판사들이 교과서를 집필.편집할 때 지침으로 삼아야 됩니다.

지난 2008년 초.중학교에 지침을 내린 데 이어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교과서에는, 독도가 한국에 불법 점거됐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영유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를 교과서를 통해 가르치는 것은 당연하며, 한국과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모무라(일본 문부과학상) : "(한-중의)항의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일본 고유 영토에 대해 학생들에게 정확히 가르치는 것은 독립국가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오는 2016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역사와 사회,그리고 고등학교의 지리와 일본사 교과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각국 언어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상을 제작하며 전방위 홍보에 나선데 이어, 교과서까지 전면 개정하는 등 일본의 영토 도발이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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