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힘들었지만 승리 자격 있다”
입력 2015.10.09 (07:36)
수정 2015.10.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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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전 승리에 대해 "힘든 경기였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은 뒤 "후반 종반 쿠웨이트가 골대를 맞추기는 했지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쿠웨이트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지만, 후반 초반 석현준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고, 그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만족하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 중 가장 강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다소 부족했고, 후반전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후반 종반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한 번 맞추기는 했지만, 90분간 볼 점유율이나 찬스 등을 봤을 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쿠웨이트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움직임이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석현준 뒤에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3명을 배치했는데, 3명 다 중앙에서 보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특징이 있다. 경기 전에 따로 불러서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한 것이 오늘 전술의 핵심이었다.
--2차 예선 통과했다고 생각하나.
▲통과는 승점을 충분히 쌓아야만 되는 것이고, 12점으로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 4경기 동안 우리팀의 전승, 무실점으로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과를 위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한 골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쿠웨이트의 골키퍼가 선방을 한 것도 추가 득점을 못한 이유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석현준의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고, 그 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과거에는 승패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제는 이기는 것은 당연시되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팀이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은 뒤 "후반 종반 쿠웨이트가 골대를 맞추기는 했지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쿠웨이트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지만, 후반 초반 석현준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고, 그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만족하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 중 가장 강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다소 부족했고, 후반전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후반 종반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한 번 맞추기는 했지만, 90분간 볼 점유율이나 찬스 등을 봤을 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쿠웨이트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움직임이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석현준 뒤에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3명을 배치했는데, 3명 다 중앙에서 보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특징이 있다. 경기 전에 따로 불러서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한 것이 오늘 전술의 핵심이었다.
--2차 예선 통과했다고 생각하나.
▲통과는 승점을 충분히 쌓아야만 되는 것이고, 12점으로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 4경기 동안 우리팀의 전승, 무실점으로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과를 위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한 골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쿠웨이트의 골키퍼가 선방을 한 것도 추가 득점을 못한 이유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석현준의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고, 그 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과거에는 승패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제는 이기는 것은 당연시되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팀이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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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 “힘들었지만 승리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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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9 07:36:41
- 수정2015-10-09 07:56:36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전 승리에 대해 "힘든 경기였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은 뒤 "후반 종반 쿠웨이트가 골대를 맞추기는 했지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쿠웨이트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지만, 후반 초반 석현준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고, 그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만족하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 중 가장 강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다소 부족했고, 후반전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후반 종반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한 번 맞추기는 했지만, 90분간 볼 점유율이나 찬스 등을 봤을 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쿠웨이트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움직임이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석현준 뒤에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3명을 배치했는데, 3명 다 중앙에서 보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특징이 있다. 경기 전에 따로 불러서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한 것이 오늘 전술의 핵심이었다.
--2차 예선 통과했다고 생각하나.
▲통과는 승점을 충분히 쌓아야만 되는 것이고, 12점으로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 4경기 동안 우리팀의 전승, 무실점으로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과를 위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한 골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쿠웨이트의 골키퍼가 선방을 한 것도 추가 득점을 못한 이유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석현준의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고, 그 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과거에는 승패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제는 이기는 것은 당연시되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팀이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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