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9일 호주 평가전 승리에 대해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결코 대표팀 공격이 약하다고는 못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 감독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희망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대표팀의 공격에 대해 "70~80점대"라고 평가한 뒤 "부분적으로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뜯어고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특히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19·FC리퍼링)에 대한 평가를 말해달라.
▲유럽파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니 왜 유럽에 나갔는지 알 수 있었다. 여유와 센스가 있었다. 조금만 더 다듬을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황의찬의 경우 어느팀 수비든지 곤욕을 치를 것 같다. 저돌적이고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림픽 대표팀 약점이 공격수라는 평가있었는데 약점이 보완된 것인가.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결고 올림픽 대표팀 공격이 약하다고는 못할 것이다. 공 터치와 공을 주고받는 능력, 공 간수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을 말해달라.
▲센터서클에서 무의미하게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것이다. 상대 선수가 압박하면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는데도 쉽게 축구를 하려는 것이다. 그런 백패스는 무의미하고 축구팬을 실망시키는 무책임한 패스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오늘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 마인드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 70점에서 80점 사이다. 물론 선수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패스미스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기회가 많이 왔는데도 골을 더 못넣었다. 집중을 해야 한다. 물론 단기간에 모든 경기 포메이션을 바꿀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기간이다. 12월쯤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 축구 스타일은 앞으로도 유지할 것인가.
▲계속 유지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선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훈련했던 것보다 공격적인 모습이 덜나왔다.
--2차전에 대한 구상은.
▲K리그에서 FA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휴식을 줄 생각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 출전하지 않은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상하고 있지만 바뀔 수 있다.
신 감독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희망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대표팀의 공격에 대해 "70~80점대"라고 평가한 뒤 "부분적으로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뜯어고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특히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19·FC리퍼링)에 대한 평가를 말해달라.
▲유럽파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니 왜 유럽에 나갔는지 알 수 있었다. 여유와 센스가 있었다. 조금만 더 다듬을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황의찬의 경우 어느팀 수비든지 곤욕을 치를 것 같다. 저돌적이고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림픽 대표팀 약점이 공격수라는 평가있었는데 약점이 보완된 것인가.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결고 올림픽 대표팀 공격이 약하다고는 못할 것이다. 공 터치와 공을 주고받는 능력, 공 간수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을 말해달라.
▲센터서클에서 무의미하게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것이다. 상대 선수가 압박하면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는데도 쉽게 축구를 하려는 것이다. 그런 백패스는 무의미하고 축구팬을 실망시키는 무책임한 패스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오늘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 마인드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 70점에서 80점 사이다. 물론 선수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패스미스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기회가 많이 왔는데도 골을 더 못넣었다. 집중을 해야 한다. 물론 단기간에 모든 경기 포메이션을 바꿀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기간이다. 12월쯤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 축구 스타일은 앞으로도 유지할 것인가.
▲계속 유지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선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훈련했던 것보다 공격적인 모습이 덜나왔다.
--2차전에 대한 구상은.
▲K리그에서 FA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휴식을 줄 생각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 출전하지 않은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상하고 있지만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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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공격 마인드 70점~80점…희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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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9 19:49:16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9일 호주 평가전 승리에 대해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결코 대표팀 공격이 약하다고는 못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 감독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희망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대표팀의 공격에 대해 "70~80점대"라고 평가한 뒤 "부분적으로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뜯어고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특히 오늘 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19·FC리퍼링)에 대한 평가를 말해달라.
▲유럽파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니 왜 유럽에 나갔는지 알 수 있었다. 여유와 센스가 있었다. 조금만 더 다듬을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황의찬의 경우 어느팀 수비든지 곤욕을 치를 것 같다. 저돌적이고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림픽 대표팀 약점이 공격수라는 평가있었는데 약점이 보완된 것인가.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결고 올림픽 대표팀 공격이 약하다고는 못할 것이다. 공 터치와 공을 주고받는 능력, 공 간수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을 말해달라.
▲센터서클에서 무의미하게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것이다. 상대 선수가 압박하면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는데도 쉽게 축구를 하려는 것이다. 그런 백패스는 무의미하고 축구팬을 실망시키는 무책임한 패스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오늘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 마인드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 70점에서 80점 사이다. 물론 선수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패스미스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기회가 많이 왔는데도 골을 더 못넣었다. 집중을 해야 한다. 물론 단기간에 모든 경기 포메이션을 바꿀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기간이다. 12월쯤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 축구 스타일은 앞으로도 유지할 것인가.
▲계속 유지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선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훈련했던 것보다 공격적인 모습이 덜나왔다.
--2차전에 대한 구상은.
▲K리그에서 FA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휴식을 줄 생각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 출전하지 않은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상하고 있지만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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