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
입력 2015.12.28 (21:08)
수정 2015.12.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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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문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할머니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나눔의 집도 평소처럼 평온한 상태입니다.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10명인데요.
이 중 6명이 낮부터 TV 앞에 모여 회담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결과를 본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전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할머니들은 일부 타결 내용은 평가하면서도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며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옥순(위안부 피해자) : "돈이 없어서, 먹을 게 없어서 일본한테 배상하라 하는가? 우리 명예와 인권을 누가 짓밟고 깨뜨려 놨습니까."
<녹취> 유희남(위안부 피해자) :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만족은 못하지만,정부에서 하시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나눔의 집' 측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생존 피해 할머니 46명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 협의를 통해서 회담에 대한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사과 내용이 모호하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외교적 담합'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번 문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할머니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나눔의 집도 평소처럼 평온한 상태입니다.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10명인데요.
이 중 6명이 낮부터 TV 앞에 모여 회담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결과를 본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전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할머니들은 일부 타결 내용은 평가하면서도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며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옥순(위안부 피해자) : "돈이 없어서, 먹을 게 없어서 일본한테 배상하라 하는가? 우리 명예와 인권을 누가 짓밟고 깨뜨려 놨습니까."
<녹취> 유희남(위안부 피해자) :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만족은 못하지만,정부에서 하시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나눔의 집' 측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생존 피해 할머니 46명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 협의를 통해서 회담에 대한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사과 내용이 모호하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외교적 담합'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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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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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28 23:05:02
<앵커 멘트>
이번 문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할머니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나눔의 집도 평소처럼 평온한 상태입니다.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10명인데요.
이 중 6명이 낮부터 TV 앞에 모여 회담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결과를 본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전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할머니들은 일부 타결 내용은 평가하면서도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며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옥순(위안부 피해자) : "돈이 없어서, 먹을 게 없어서 일본한테 배상하라 하는가? 우리 명예와 인권을 누가 짓밟고 깨뜨려 놨습니까."
<녹취> 유희남(위안부 피해자) :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만족은 못하지만,정부에서 하시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나눔의 집' 측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생존 피해 할머니 46명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 협의를 통해서 회담에 대한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사과 내용이 모호하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외교적 담합'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번 문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할머니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나눔의 집도 평소처럼 평온한 상태입니다.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10명인데요.
이 중 6명이 낮부터 TV 앞에 모여 회담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결과를 본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전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할머니들은 일부 타결 내용은 평가하면서도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며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옥순(위안부 피해자) : "돈이 없어서, 먹을 게 없어서 일본한테 배상하라 하는가? 우리 명예와 인권을 누가 짓밟고 깨뜨려 놨습니까."
<녹취> 유희남(위안부 피해자) :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만족은 못하지만,정부에서 하시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나눔의 집' 측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생존 피해 할머니 46명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 협의를 통해서 회담에 대한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사과 내용이 모호하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외교적 담합'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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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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