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리프팅 빔’ 수중 투하…7월 말 인양
입력 2016.04.27 (06:52)
수정 2016.04.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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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바닥을 지지해 줄 철제구조물 이른바 '리프팅 빔'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날씨만 따라준다면 인양 작업은 7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쭉한 모양의 대형 철제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바다 속으로 천천히 투입합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받침대 역할을 해 줄 '리프팅 빔'을 내려 앉히는 작업입니다.
폭 1.8m, 높이 0.9m, 길이 28m의 '리프팅 빔' 26개를 선상에서 조립한 후 물 속에 투입한 겁니다.
'리프팅 빔'은 뱃머리를 5도 가량 들어올리는 '선수 들기'를 통해 선체 밑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일단 리프팅 빔 위에 얹히면 플로팅 독에 실어 공기를 이용해 천천히 물 위로 띄워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금희(세월호 희생자 가족) : "수술을 할때 가족들이 수술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잘 하리라고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실어주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관건은 날씨입니다.
당초 다음달 1일 시작하기로 한 선수들기 작업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미뤄졌습니다.
사고 해역의 빠른 유속과 기상 여건 등도 인양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왕 웨이핑(상하이샐비지 현장 총감독) : "현재 일정은 1월에 제출한 일정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날씨 상황에 따라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조류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맞춰 다음달 중순쯤 선수들기 작업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인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바닥을 지지해 줄 철제구조물 이른바 '리프팅 빔'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날씨만 따라준다면 인양 작업은 7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쭉한 모양의 대형 철제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바다 속으로 천천히 투입합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받침대 역할을 해 줄 '리프팅 빔'을 내려 앉히는 작업입니다.
폭 1.8m, 높이 0.9m, 길이 28m의 '리프팅 빔' 26개를 선상에서 조립한 후 물 속에 투입한 겁니다.
'리프팅 빔'은 뱃머리를 5도 가량 들어올리는 '선수 들기'를 통해 선체 밑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일단 리프팅 빔 위에 얹히면 플로팅 독에 실어 공기를 이용해 천천히 물 위로 띄워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금희(세월호 희생자 가족) : "수술을 할때 가족들이 수술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잘 하리라고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실어주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관건은 날씨입니다.
당초 다음달 1일 시작하기로 한 선수들기 작업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미뤄졌습니다.
사고 해역의 빠른 유속과 기상 여건 등도 인양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왕 웨이핑(상하이샐비지 현장 총감독) : "현재 일정은 1월에 제출한 일정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날씨 상황에 따라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조류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맞춰 다음달 중순쯤 선수들기 작업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인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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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리프팅 빔’ 수중 투하…7월 말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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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7 06:55:38
- 수정2016-04-27 07: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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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바닥을 지지해 줄 철제구조물 이른바 '리프팅 빔'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날씨만 따라준다면 인양 작업은 7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쭉한 모양의 대형 철제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바다 속으로 천천히 투입합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받침대 역할을 해 줄 '리프팅 빔'을 내려 앉히는 작업입니다.
폭 1.8m, 높이 0.9m, 길이 28m의 '리프팅 빔' 26개를 선상에서 조립한 후 물 속에 투입한 겁니다.
'리프팅 빔'은 뱃머리를 5도 가량 들어올리는 '선수 들기'를 통해 선체 밑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일단 리프팅 빔 위에 얹히면 플로팅 독에 실어 공기를 이용해 천천히 물 위로 띄워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금희(세월호 희생자 가족) : "수술을 할때 가족들이 수술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잘 하리라고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실어주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관건은 날씨입니다.
당초 다음달 1일 시작하기로 한 선수들기 작업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미뤄졌습니다.
사고 해역의 빠른 유속과 기상 여건 등도 인양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왕 웨이핑(상하이샐비지 현장 총감독) : "현재 일정은 1월에 제출한 일정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날씨 상황에 따라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조류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맞춰 다음달 중순쯤 선수들기 작업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인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바닥을 지지해 줄 철제구조물 이른바 '리프팅 빔'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날씨만 따라준다면 인양 작업은 7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쭉한 모양의 대형 철제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바다 속으로 천천히 투입합니다.
세월호 인양 때 선체 받침대 역할을 해 줄 '리프팅 빔'을 내려 앉히는 작업입니다.
폭 1.8m, 높이 0.9m, 길이 28m의 '리프팅 빔' 26개를 선상에서 조립한 후 물 속에 투입한 겁니다.
'리프팅 빔'은 뱃머리를 5도 가량 들어올리는 '선수 들기'를 통해 선체 밑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선체가 일단 리프팅 빔 위에 얹히면 플로팅 독에 실어 공기를 이용해 천천히 물 위로 띄워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금희(세월호 희생자 가족) : "수술을 할때 가족들이 수술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잘 하리라고 믿고 기다려주고 힘을 실어주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관건은 날씨입니다.
당초 다음달 1일 시작하기로 한 선수들기 작업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미뤄졌습니다.
사고 해역의 빠른 유속과 기상 여건 등도 인양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왕 웨이핑(상하이샐비지 현장 총감독) : "현재 일정은 1월에 제출한 일정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날씨 상황에 따라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조류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맞춰 다음달 중순쯤 선수들기 작업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인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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