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가구 이틀째 단수…늑장 대응 ‘분통’
입력 2017.08.16 (06:25)
수정 2017.08.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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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수관 파열로 울산 주요 지역에 이틀째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늑장 재난 대응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을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차량 3대가 침수됐고, 도로 통행도 전면 통제했습니다.
정수장과 연결된 직경 천2백mm짜리 대형 송수관로가 파열된 탓입니다.
<녹취> 울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 : "관의 연결 부위에 일부 누수가 있어 그 부분을 교체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울산 주요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대중목욕탕과 식당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았고, 편의점과 마트에선 생수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단수 지역 주민 : "설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수돗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단수는 울산시 내 4개 구.군 수 십만 가구로 확대됐지만 '미리 물을 확보하라'는 재난문자는 사고가 나고 4시간 뒤에야 발송됐습니다.
시와 지자체엔 물을 받아놓을 시간을 놓친 주민들의 항의가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단수 지역 주민 : "단수되고 난 뒤에 '미리 물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는...행정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지금."
울산시는 아침 7시부터 일부 지역에 한해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송수관 파열로 울산 주요 지역에 이틀째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늑장 재난 대응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을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차량 3대가 침수됐고, 도로 통행도 전면 통제했습니다.
정수장과 연결된 직경 천2백mm짜리 대형 송수관로가 파열된 탓입니다.
<녹취> 울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 : "관의 연결 부위에 일부 누수가 있어 그 부분을 교체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울산 주요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대중목욕탕과 식당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았고, 편의점과 마트에선 생수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단수 지역 주민 : "설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수돗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단수는 울산시 내 4개 구.군 수 십만 가구로 확대됐지만 '미리 물을 확보하라'는 재난문자는 사고가 나고 4시간 뒤에야 발송됐습니다.
시와 지자체엔 물을 받아놓을 시간을 놓친 주민들의 항의가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단수 지역 주민 : "단수되고 난 뒤에 '미리 물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는...행정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지금."
울산시는 아침 7시부터 일부 지역에 한해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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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16 07:20:49
<앵커 멘트>
송수관 파열로 울산 주요 지역에 이틀째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늑장 재난 대응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을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차량 3대가 침수됐고, 도로 통행도 전면 통제했습니다.
정수장과 연결된 직경 천2백mm짜리 대형 송수관로가 파열된 탓입니다.
<녹취> 울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 : "관의 연결 부위에 일부 누수가 있어 그 부분을 교체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울산 주요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대중목욕탕과 식당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았고, 편의점과 마트에선 생수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단수 지역 주민 : "설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수돗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단수는 울산시 내 4개 구.군 수 십만 가구로 확대됐지만 '미리 물을 확보하라'는 재난문자는 사고가 나고 4시간 뒤에야 발송됐습니다.
시와 지자체엔 물을 받아놓을 시간을 놓친 주민들의 항의가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단수 지역 주민 : "단수되고 난 뒤에 '미리 물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는...행정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지금."
울산시는 아침 7시부터 일부 지역에 한해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송수관 파열로 울산 주요 지역에 이틀째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늑장 재난 대응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을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차량 3대가 침수됐고, 도로 통행도 전면 통제했습니다.
정수장과 연결된 직경 천2백mm짜리 대형 송수관로가 파열된 탓입니다.
<녹취> 울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 : "관의 연결 부위에 일부 누수가 있어 그 부분을 교체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울산 주요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대중목욕탕과 식당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았고, 편의점과 마트에선 생수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단수 지역 주민 : "설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수돗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단수는 울산시 내 4개 구.군 수 십만 가구로 확대됐지만 '미리 물을 확보하라'는 재난문자는 사고가 나고 4시간 뒤에야 발송됐습니다.
시와 지자체엔 물을 받아놓을 시간을 놓친 주민들의 항의가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단수 지역 주민 : "단수되고 난 뒤에 '미리 물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는...행정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지금."
울산시는 아침 7시부터 일부 지역에 한해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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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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