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919년 건국’ 경축사…여야 공방
입력 2017.08.16 (06:29)
수정 2017.08.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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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메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건국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분명히 하자, 보수 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919년 건국 주장은 확대해석이고 1948년 건국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준에서 48년 건국은 자명한 일입니다."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임기 첫 광복절에 '1919년 건국설'을 꺼내들어 국민 분열만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반발에 여당은 헌법 정신을 무시한 '1948년 건국론' 주장은 무의미하다며, 무책임한 정쟁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는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는 새로운 100년을담보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두고는 여당은 대북 문제를 우리가 주도했을 때 평화가 온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며 지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 문제에 불안해 하는 국민을 안심시키기에 부족했다고 말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북한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으로, 구체적 평화 해법도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메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건국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분명히 하자, 보수 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919년 건국 주장은 확대해석이고 1948년 건국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준에서 48년 건국은 자명한 일입니다."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임기 첫 광복절에 '1919년 건국설'을 꺼내들어 국민 분열만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반발에 여당은 헌법 정신을 무시한 '1948년 건국론' 주장은 무의미하다며, 무책임한 정쟁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는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는 새로운 100년을담보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두고는 여당은 대북 문제를 우리가 주도했을 때 평화가 온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며 지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 문제에 불안해 하는 국민을 안심시키기에 부족했다고 말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북한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으로, 구체적 평화 해법도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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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1919년 건국’ 경축사…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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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6 06:33:08
- 수정2017-08-16 06:40:59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메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건국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분명히 하자, 보수 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919년 건국 주장은 확대해석이고 1948년 건국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준에서 48년 건국은 자명한 일입니다."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임기 첫 광복절에 '1919년 건국설'을 꺼내들어 국민 분열만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반발에 여당은 헌법 정신을 무시한 '1948년 건국론' 주장은 무의미하다며, 무책임한 정쟁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는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는 새로운 100년을담보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두고는 여당은 대북 문제를 우리가 주도했을 때 평화가 온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며 지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 문제에 불안해 하는 국민을 안심시키기에 부족했다고 말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북한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으로, 구체적 평화 해법도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메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건국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분명히 하자, 보수 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919년 건국 주장은 확대해석이고 1948년 건국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준에서 48년 건국은 자명한 일입니다."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임기 첫 광복절에 '1919년 건국설'을 꺼내들어 국민 분열만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반발에 여당은 헌법 정신을 무시한 '1948년 건국론' 주장은 무의미하다며, 무책임한 정쟁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는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는 새로운 100년을담보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두고는 여당은 대북 문제를 우리가 주도했을 때 평화가 온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며 지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 문제에 불안해 하는 국민을 안심시키기에 부족했다고 말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북한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으로, 구체적 평화 해법도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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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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