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위반 는다

입력 1995.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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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고속도로 버스진용차선제가 지난주부터 주말에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돼온 버스진용차선제가 얌체운전자들과 위반차량들로 유명무실 해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고속도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성진 기자 :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버스와 승용차들이 뒤엉켜 긴 줄을 늘어서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고속도로에 유어서기만 하면 시원스럽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버스진용차선을 위반해 달리는 차량들도 거의 눈에 띠지 않습니다. 신갈인터체인지 부근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용차선도 잘 지켜집니다. 그러나 수원인터체인지 부근에 이르자 사정은 크게 달라집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상공 입니다. 고속도로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전용차선을 위반해 달리는 차량물이 부쩍 눈에 띱니다. 정체가 심한 상행선 쪽은 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의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옆차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얌체 운전자들이 떼 지어 전용차선에 끼어듭니다. 승용차 전용차선이 된 듯합니다. 통행이 금지된 지프차들도 자주 눈에 띱니다. 택시와 트럭도 질세라 진용차선에 들어섭니다. 단속경찰도 눈에 보일 때 분입니다. 한낮의 상황이 이러니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못하는 밤 시간이 되면 전용차선은 아예 실종돼 버립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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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위반 는다
    • 입력 1995-02-11 21:00:00
    뉴스 9

오영실 앵커 :

고속도로 버스진용차선제가 지난주부터 주말에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돼온 버스진용차선제가 얌체운전자들과 위반차량들로 유명무실 해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고속도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성진 기자 :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버스와 승용차들이 뒤엉켜 긴 줄을 늘어서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고속도로에 유어서기만 하면 시원스럽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버스진용차선을 위반해 달리는 차량들도 거의 눈에 띠지 않습니다. 신갈인터체인지 부근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용차선도 잘 지켜집니다. 그러나 수원인터체인지 부근에 이르자 사정은 크게 달라집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상공 입니다. 고속도로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전용차선을 위반해 달리는 차량물이 부쩍 눈에 띱니다. 정체가 심한 상행선 쪽은 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의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옆차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얌체 운전자들이 떼 지어 전용차선에 끼어듭니다. 승용차 전용차선이 된 듯합니다. 통행이 금지된 지프차들도 자주 눈에 띱니다. 택시와 트럭도 질세라 진용차선에 들어섭니다. 단속경찰도 눈에 보일 때 분입니다. 한낮의 상황이 이러니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못하는 밤 시간이 되면 전용차선은 아예 실종돼 버립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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