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70% 미착용”…고속도로 기습 단속
입력 2019.04.04 (12:37)
수정 2019.04.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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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요.
뒷좌석 승객의 70% 가까이는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였는데, 이슬기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외버스 한 대가 공사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져나갑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전띠를 안 매면 치사율은 3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최근 3년간 안전띠를 매지 않은 고속도로 사망자가 170명이 넘습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 "(미착용 상태에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튕겨져 나가서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이자, 화물차 운전자가 황급히 안전띠를 맵니다.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버스전용차로 위반에다, 안전띠 미착용까지 함께 적발됐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안전띠를 맸는지 잠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반이 버스에 올라서자 황급히 안전띠를 매는 승객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안전띠 매기 부담스러우신가요?) 깜빡했어요."]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8%였지만, 뒷좌석은 32%에 그쳤습니다.
[박중규/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 "(단속에) 불만을 표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객이 안전띠를 안 매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특히 13살 미만이 안 매면 과태료는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요.
뒷좌석 승객의 70% 가까이는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였는데, 이슬기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외버스 한 대가 공사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져나갑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전띠를 안 매면 치사율은 3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최근 3년간 안전띠를 매지 않은 고속도로 사망자가 170명이 넘습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 "(미착용 상태에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튕겨져 나가서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이자, 화물차 운전자가 황급히 안전띠를 맵니다.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버스전용차로 위반에다, 안전띠 미착용까지 함께 적발됐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안전띠를 맸는지 잠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반이 버스에 올라서자 황급히 안전띠를 매는 승객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안전띠 매기 부담스러우신가요?) 깜빡했어요."]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8%였지만, 뒷좌석은 32%에 그쳤습니다.
[박중규/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 "(단속에) 불만을 표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객이 안전띠를 안 매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특히 13살 미만이 안 매면 과태료는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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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 안전띠 70% 미착용”…고속도로 기습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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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4 12:41:00
- 수정2019-04-04 12:47:23
[앵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요.
뒷좌석 승객의 70% 가까이는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였는데, 이슬기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외버스 한 대가 공사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져나갑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전띠를 안 매면 치사율은 3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최근 3년간 안전띠를 매지 않은 고속도로 사망자가 170명이 넘습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 "(미착용 상태에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튕겨져 나가서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이자, 화물차 운전자가 황급히 안전띠를 맵니다.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버스전용차로 위반에다, 안전띠 미착용까지 함께 적발됐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안전띠를 맸는지 잠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반이 버스에 올라서자 황급히 안전띠를 매는 승객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안전띠 매기 부담스러우신가요?) 깜빡했어요."]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8%였지만, 뒷좌석은 32%에 그쳤습니다.
[박중규/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 "(단속에) 불만을 표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객이 안전띠를 안 매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특히 13살 미만이 안 매면 과태료는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요.
뒷좌석 승객의 70% 가까이는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였는데, 이슬기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외버스 한 대가 공사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져나갑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전띠를 안 매면 치사율은 3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최근 3년간 안전띠를 매지 않은 고속도로 사망자가 170명이 넘습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 "(미착용 상태에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튕겨져 나가서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기습 단속을 벌이자, 화물차 운전자가 황급히 안전띠를 맵니다.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버스전용차로 위반에다, 안전띠 미착용까지 함께 적발됐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는 더 심각합니다.
["안전띠를 맸는지 잠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반이 버스에 올라서자 황급히 안전띠를 매는 승객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안전띠 매기 부담스러우신가요?) 깜빡했어요."]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8%였지만, 뒷좌석은 32%에 그쳤습니다.
[박중규/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 "(단속에) 불만을 표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객이 안전띠를 안 매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특히 13살 미만이 안 매면 과태료는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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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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