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허훈 “내 공격이 우선”

입력 2020.06.08 (21:54) 수정 2020.06.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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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 선수로는 작은 180cm의 키로 지난 시즌 농구 코트를 천하 통일한 선수가 있죠.

바로 MVP 허훈인데요.

올 시즌에도 어시스트보다 '내 공격이 첫번째 옵션'이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발 앞으로 갔다가 뒤로 물러나 쏘는 스텝백.

NBA 스타 제임스 하든의 전매특허인 이 슛을 허훈도 합니다.

비교적 단신인 180cm로 3점 슛을 쏘아 넣는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허훈 : "스텝백 자체가 일단 '스텝' 들어갔다 나오는 거잖아요 진짜 돌파를 하는 것처럼."]

[허훈 : "내가 드라이빙을 파는 것처럼 하다가 뒤로 빼는 거거든요. 진짜 이 100퍼센트 들어가는 게 중요해요 들어갔다 빠져야 되거든요."]

[허훈 : "치고 빠지고 탁 쏘면 한 골이죠, 이거 편집이요."]

아버지 허재를 닮은 유머 감각도 여전했습니다.

[허훈 : "아!! 과장님 공이 안 좋아요, 아 새 공이야 새 공. 왔다, 아 됐다. 한 번 더 보여드릴까요 이 기세를 타가지고. 빼서 착…. 보셨어요?"]

20-20에 9회 연속 3점 슛이라는 진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공격형 가드.

다음 시즌도 더 공격적으로를 선언했습니다.

[허훈 : "(가드가) 남을 잘 살려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이걸 많이 생각하거든요. 제 공격을 주로 했을 때 수비자가 오면 볼을 주자 하는 그런 마인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제 공격이 일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재의 아들이 아닌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를 꿈꾸는 허훈의 발걸음이 당당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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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풍당당 허훈 “내 공격이 우선”
    • 입력 2020-06-08 22:13:26
    • 수정2020-06-08 22:17:58
    뉴스 9
[앵커]

농구 선수로는 작은 180cm의 키로 지난 시즌 농구 코트를 천하 통일한 선수가 있죠.

바로 MVP 허훈인데요.

올 시즌에도 어시스트보다 '내 공격이 첫번째 옵션'이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발 앞으로 갔다가 뒤로 물러나 쏘는 스텝백.

NBA 스타 제임스 하든의 전매특허인 이 슛을 허훈도 합니다.

비교적 단신인 180cm로 3점 슛을 쏘아 넣는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허훈 : "스텝백 자체가 일단 '스텝' 들어갔다 나오는 거잖아요 진짜 돌파를 하는 것처럼."]

[허훈 : "내가 드라이빙을 파는 것처럼 하다가 뒤로 빼는 거거든요. 진짜 이 100퍼센트 들어가는 게 중요해요 들어갔다 빠져야 되거든요."]

[허훈 : "치고 빠지고 탁 쏘면 한 골이죠, 이거 편집이요."]

아버지 허재를 닮은 유머 감각도 여전했습니다.

[허훈 : "아!! 과장님 공이 안 좋아요, 아 새 공이야 새 공. 왔다, 아 됐다. 한 번 더 보여드릴까요 이 기세를 타가지고. 빼서 착…. 보셨어요?"]

20-20에 9회 연속 3점 슛이라는 진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공격형 가드.

다음 시즌도 더 공격적으로를 선언했습니다.

[허훈 : "(가드가) 남을 잘 살려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이걸 많이 생각하거든요. 제 공격을 주로 했을 때 수비자가 오면 볼을 주자 하는 그런 마인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제 공격이 일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재의 아들이 아닌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를 꿈꾸는 허훈의 발걸음이 당당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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