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왕 안세영 “솔직히 힘들어요”
입력 2024.01.23 (22:13)
수정 2024.01.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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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의 해, 시즌 초반 우승과 기권이라는 극과 극을 경험한 안세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된다고 울컥했는데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셔틀콕 여제의 부활인 듯 했던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은 사실 또 한 번의 투혼이었습니다.
무릎에 붕대를 더 칭칭 감고, 두 번째 대회인 인도 오픈까지 나섰지만 끝내 탈이 났습니다.
["안세영이 기권하네요."]
잠시 휴식을 택한 안세영은 현재 몸 상태를 '최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을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허벅지도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최악의 상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주변의 기대 속에 '걱정된다'며 다소 북받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걱정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아프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기라고 진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영은 진화 중입니다.
통증으로 둔해진 움직임을 스트로크에 정교함을 더하며 보완했고, 반 박자 빠른 공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세영의 올해 목표도 감동이 있는, 위기 극복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 때는 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올해는 좀 낭만 있게 끝내고 싶습니다."]
부상과 중압감 모두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 외로운 자리.
안세영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하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대회 출전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파리 올림픽의 해, 시즌 초반 우승과 기권이라는 극과 극을 경험한 안세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된다고 울컥했는데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셔틀콕 여제의 부활인 듯 했던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은 사실 또 한 번의 투혼이었습니다.
무릎에 붕대를 더 칭칭 감고, 두 번째 대회인 인도 오픈까지 나섰지만 끝내 탈이 났습니다.
["안세영이 기권하네요."]
잠시 휴식을 택한 안세영은 현재 몸 상태를 '최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을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허벅지도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최악의 상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주변의 기대 속에 '걱정된다'며 다소 북받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걱정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아프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기라고 진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영은 진화 중입니다.
통증으로 둔해진 움직임을 스트로크에 정교함을 더하며 보완했고, 반 박자 빠른 공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세영의 올해 목표도 감동이 있는, 위기 극복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 때는 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올해는 좀 낭만 있게 끝내고 싶습니다."]
부상과 중압감 모두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 외로운 자리.
안세영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하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대회 출전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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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 여왕 안세영 “솔직히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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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3 22:13:52
- 수정2024-01-23 22:17:10
[앵커]
파리 올림픽의 해, 시즌 초반 우승과 기권이라는 극과 극을 경험한 안세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된다고 울컥했는데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셔틀콕 여제의 부활인 듯 했던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은 사실 또 한 번의 투혼이었습니다.
무릎에 붕대를 더 칭칭 감고, 두 번째 대회인 인도 오픈까지 나섰지만 끝내 탈이 났습니다.
["안세영이 기권하네요."]
잠시 휴식을 택한 안세영은 현재 몸 상태를 '최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을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허벅지도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최악의 상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주변의 기대 속에 '걱정된다'며 다소 북받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걱정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아프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기라고 진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영은 진화 중입니다.
통증으로 둔해진 움직임을 스트로크에 정교함을 더하며 보완했고, 반 박자 빠른 공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세영의 올해 목표도 감동이 있는, 위기 극복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 때는 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올해는 좀 낭만 있게 끝내고 싶습니다."]
부상과 중압감 모두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 외로운 자리.
안세영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하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대회 출전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파리 올림픽의 해, 시즌 초반 우승과 기권이라는 극과 극을 경험한 안세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된다고 울컥했는데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셔틀콕 여제의 부활인 듯 했던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은 사실 또 한 번의 투혼이었습니다.
무릎에 붕대를 더 칭칭 감고, 두 번째 대회인 인도 오픈까지 나섰지만 끝내 탈이 났습니다.
["안세영이 기권하네요."]
잠시 휴식을 택한 안세영은 현재 몸 상태를 '최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을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허벅지도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최악의 상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주변의 기대 속에 '걱정된다'며 다소 북받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걱정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아프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기라고 진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영은 진화 중입니다.
통증으로 둔해진 움직임을 스트로크에 정교함을 더하며 보완했고, 반 박자 빠른 공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세영의 올해 목표도 감동이 있는, 위기 극복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 때는 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올해는 좀 낭만 있게 끝내고 싶습니다."]
부상과 중압감 모두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 외로운 자리.
안세영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하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대회 출전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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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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