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맥주에 무슨 일이?…‘무알콜’만 잘 나간다
입력 2024.02.05 (18:28)
수정 2024.02.05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축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죠.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정도인데, 이 사진에서 축제의 열기 느껴지십니까.
요즘 맥주 시장 상황을 딱 짚어주는 한 컷입니다.
맥주 자부심으론 남다른 독일의 통계입니다.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30년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저치입니다.
독일 경기 침체 탓만이 아닙니다.
내수, 수출 모두 지난해 5% 정도씩 역성장했습니다.
맥줏값이 뛴 점이 단기적으론 컸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관계자 : "맥주 1 리터 한 잔이 평균 14.4유로(2만 원 정도)입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7% 올랐습니다."]
물가가 잡혀도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Z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주류 소비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무알콜 맥주만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독일 맥주 업계는 곧 10병 중 1병은 무알콜로 제조될 거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세계적입니다.
'가장 뜨거운 맥주는 무알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유명 미국 맥주를 제치고, 소매점 판매 1위를 차지한 '애슬레틱'을 소개합니다.
일반 맥주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종전 제조법 대신, 첨가물을 섞어 '무알콜'을 만드는 비법이 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맥주 시장은 1% 성장했지만, 무알콜만 떼서 보면 성장률은 거의 40%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알콜 맥주는 2020년 이후 매년 최소 두 자릿수씩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정도인데, 이 사진에서 축제의 열기 느껴지십니까.
요즘 맥주 시장 상황을 딱 짚어주는 한 컷입니다.
맥주 자부심으론 남다른 독일의 통계입니다.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30년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저치입니다.
독일 경기 침체 탓만이 아닙니다.
내수, 수출 모두 지난해 5% 정도씩 역성장했습니다.
맥줏값이 뛴 점이 단기적으론 컸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관계자 : "맥주 1 리터 한 잔이 평균 14.4유로(2만 원 정도)입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7% 올랐습니다."]
물가가 잡혀도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Z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주류 소비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무알콜 맥주만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독일 맥주 업계는 곧 10병 중 1병은 무알콜로 제조될 거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세계적입니다.
'가장 뜨거운 맥주는 무알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유명 미국 맥주를 제치고, 소매점 판매 1위를 차지한 '애슬레틱'을 소개합니다.
일반 맥주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종전 제조법 대신, 첨가물을 섞어 '무알콜'을 만드는 비법이 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맥주 시장은 1% 성장했지만, 무알콜만 떼서 보면 성장률은 거의 40%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알콜 맥주는 2020년 이후 매년 최소 두 자릿수씩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맥주에 무슨 일이?…‘무알콜’만 잘 나간다
-
- 입력 2024-02-05 18:28:48
- 수정2024-02-05 18:33:0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축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죠.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정도인데, 이 사진에서 축제의 열기 느껴지십니까.
요즘 맥주 시장 상황을 딱 짚어주는 한 컷입니다.
맥주 자부심으론 남다른 독일의 통계입니다.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30년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저치입니다.
독일 경기 침체 탓만이 아닙니다.
내수, 수출 모두 지난해 5% 정도씩 역성장했습니다.
맥줏값이 뛴 점이 단기적으론 컸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관계자 : "맥주 1 리터 한 잔이 평균 14.4유로(2만 원 정도)입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7% 올랐습니다."]
물가가 잡혀도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Z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주류 소비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무알콜 맥주만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독일 맥주 업계는 곧 10병 중 1병은 무알콜로 제조될 거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세계적입니다.
'가장 뜨거운 맥주는 무알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유명 미국 맥주를 제치고, 소매점 판매 1위를 차지한 '애슬레틱'을 소개합니다.
일반 맥주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종전 제조법 대신, 첨가물을 섞어 '무알콜'을 만드는 비법이 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맥주 시장은 1% 성장했지만, 무알콜만 떼서 보면 성장률은 거의 40%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알콜 맥주는 2020년 이후 매년 최소 두 자릿수씩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정도인데, 이 사진에서 축제의 열기 느껴지십니까.
요즘 맥주 시장 상황을 딱 짚어주는 한 컷입니다.
맥주 자부심으론 남다른 독일의 통계입니다.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30년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저치입니다.
독일 경기 침체 탓만이 아닙니다.
내수, 수출 모두 지난해 5% 정도씩 역성장했습니다.
맥줏값이 뛴 점이 단기적으론 컸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관계자 : "맥주 1 리터 한 잔이 평균 14.4유로(2만 원 정도)입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7% 올랐습니다."]
물가가 잡혀도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Z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주류 소비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무알콜 맥주만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독일 맥주 업계는 곧 10병 중 1병은 무알콜로 제조될 거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세계적입니다.
'가장 뜨거운 맥주는 무알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유명 미국 맥주를 제치고, 소매점 판매 1위를 차지한 '애슬레틱'을 소개합니다.
일반 맥주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종전 제조법 대신, 첨가물을 섞어 '무알콜'을 만드는 비법이 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맥주 시장은 1% 성장했지만, 무알콜만 떼서 보면 성장률은 거의 40%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알콜 맥주는 2020년 이후 매년 최소 두 자릿수씩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