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로보택시, ‘밉상’된 사연
입력 2024.02.13 (18:26)
수정 2024.02.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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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터 보실까요.
차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차체의 거의 절반이 사라진 이 차는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입니다.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난 걸까요.
현장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저거 불 질러버리자!"]
불을 지르자는 외침은 실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중국도 음력 설을 쇠는 만큼 폭죽놀이에 인파가 몰렸는데, 갑자기 웨이모의 유리를 깨는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목격자 : "누군가 차 안에 폭죽을 던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정말 위험했어요."]
소방당국도 "차 안에서 폭죽에 불이 붙었고, 차가 전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 막 내려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로보택시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로보택시 2종을 정식 허가했습니다.
운행 두 달 만에 크루즈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렸고, 웨이모도 이달 초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로보택시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불안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실험용 쥐예요. 우리는 법을 다 지키지만 로보택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밉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건입니다.
차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차체의 거의 절반이 사라진 이 차는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입니다.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난 걸까요.
현장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저거 불 질러버리자!"]
불을 지르자는 외침은 실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중국도 음력 설을 쇠는 만큼 폭죽놀이에 인파가 몰렸는데, 갑자기 웨이모의 유리를 깨는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목격자 : "누군가 차 안에 폭죽을 던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정말 위험했어요."]
소방당국도 "차 안에서 폭죽에 불이 붙었고, 차가 전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 막 내려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로보택시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로보택시 2종을 정식 허가했습니다.
운행 두 달 만에 크루즈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렸고, 웨이모도 이달 초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로보택시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불안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실험용 쥐예요. 우리는 법을 다 지키지만 로보택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밉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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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합시다] 로보택시, ‘밉상’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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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13 18:26:51
- 수정2024-02-13 18:32:48
사진부터 보실까요.
차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차체의 거의 절반이 사라진 이 차는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입니다.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난 걸까요.
현장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저거 불 질러버리자!"]
불을 지르자는 외침은 실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중국도 음력 설을 쇠는 만큼 폭죽놀이에 인파가 몰렸는데, 갑자기 웨이모의 유리를 깨는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목격자 : "누군가 차 안에 폭죽을 던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정말 위험했어요."]
소방당국도 "차 안에서 폭죽에 불이 붙었고, 차가 전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 막 내려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로보택시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로보택시 2종을 정식 허가했습니다.
운행 두 달 만에 크루즈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렸고, 웨이모도 이달 초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로보택시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불안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실험용 쥐예요. 우리는 법을 다 지키지만 로보택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밉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건입니다.
차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차체의 거의 절반이 사라진 이 차는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입니다.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난 걸까요.
현장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저거 불 질러버리자!"]
불을 지르자는 외침은 실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중국도 음력 설을 쇠는 만큼 폭죽놀이에 인파가 몰렸는데, 갑자기 웨이모의 유리를 깨는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목격자 : "누군가 차 안에 폭죽을 던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정말 위험했어요."]
소방당국도 "차 안에서 폭죽에 불이 붙었고, 차가 전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 막 내려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로보택시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로보택시 2종을 정식 허가했습니다.
운행 두 달 만에 크루즈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렸고, 웨이모도 이달 초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로보택시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불안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실험용 쥐예요. 우리는 법을 다 지키지만 로보택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밉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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