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비상’…의대생들 ‘집단 휴학’
입력 2024.02.21 (19:06)
수정 2024.02.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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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한 지역 병원의 응급실은 환자들을 받지 못해, 응급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응급 환자들이 몰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입니다.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탓에 전문의들이 응급 치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은 다른 병원의 응급실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음성변조 : "(지역내 다른 병원으로) 꾸준하게 나가는 편이긴 하고, 들어오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요."]
대구·경북권역 응급센터인 경북대병원, 평소에는 전공의가 4명까지 근무했지만 현재는 두세 명으로 줄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환자 보호자 : "뇌경색이니까 내일이라도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매일 불안하죠. 애기 아빠하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안 아파야 된다'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틀째, 대학병원이 병상 가동률을 낮추면서, 입원 환자들은 2차 병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쪽에서 퇴원을 하고 저희 쪽으로 오신 환자분들이 있긴 하죠. 평소보다는 조금 많습니다. 한 1.5배 정도."]
충남대학교 의대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의대생의 90%가 휴학계를 낸 겁니다.
다른 지역의 의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출석을 안 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지금 저희가 학사일정을 미뤄서 현재는 (강의가) 없어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점차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신한비 안성복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한 지역 병원의 응급실은 환자들을 받지 못해, 응급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응급 환자들이 몰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입니다.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탓에 전문의들이 응급 치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은 다른 병원의 응급실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음성변조 : "(지역내 다른 병원으로) 꾸준하게 나가는 편이긴 하고, 들어오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요."]
대구·경북권역 응급센터인 경북대병원, 평소에는 전공의가 4명까지 근무했지만 현재는 두세 명으로 줄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환자 보호자 : "뇌경색이니까 내일이라도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매일 불안하죠. 애기 아빠하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안 아파야 된다'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틀째, 대학병원이 병상 가동률을 낮추면서, 입원 환자들은 2차 병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쪽에서 퇴원을 하고 저희 쪽으로 오신 환자분들이 있긴 하죠. 평소보다는 조금 많습니다. 한 1.5배 정도."]
충남대학교 의대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의대생의 90%가 휴학계를 낸 겁니다.
다른 지역의 의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출석을 안 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지금 저희가 학사일정을 미뤄서 현재는 (강의가) 없어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점차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신한비 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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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1 2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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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한 지역 병원의 응급실은 환자들을 받지 못해, 응급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응급 환자들이 몰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입니다.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탓에 전문의들이 응급 치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은 다른 병원의 응급실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음성변조 : "(지역내 다른 병원으로) 꾸준하게 나가는 편이긴 하고, 들어오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요."]
대구·경북권역 응급센터인 경북대병원, 평소에는 전공의가 4명까지 근무했지만 현재는 두세 명으로 줄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환자 보호자 : "뇌경색이니까 내일이라도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매일 불안하죠. 애기 아빠하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안 아파야 된다'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틀째, 대학병원이 병상 가동률을 낮추면서, 입원 환자들은 2차 병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쪽에서 퇴원을 하고 저희 쪽으로 오신 환자분들이 있긴 하죠. 평소보다는 조금 많습니다. 한 1.5배 정도."]
충남대학교 의대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의대생의 90%가 휴학계를 낸 겁니다.
다른 지역의 의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출석을 안 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지금 저희가 학사일정을 미뤄서 현재는 (강의가) 없어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점차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신한비 안성복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한 지역 병원의 응급실은 환자들을 받지 못해, 응급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응급 환자들이 몰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입니다.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탓에 전문의들이 응급 치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은 다른 병원의 응급실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음성변조 : "(지역내 다른 병원으로) 꾸준하게 나가는 편이긴 하고, 들어오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요."]
대구·경북권역 응급센터인 경북대병원, 평소에는 전공의가 4명까지 근무했지만 현재는 두세 명으로 줄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환자 보호자 : "뇌경색이니까 내일이라도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매일 불안하죠. 애기 아빠하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안 아파야 된다'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틀째, 대학병원이 병상 가동률을 낮추면서, 입원 환자들은 2차 병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쪽에서 퇴원을 하고 저희 쪽으로 오신 환자분들이 있긴 하죠. 평소보다는 조금 많습니다. 한 1.5배 정도."]
충남대학교 의대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의대생의 90%가 휴학계를 낸 겁니다.
다른 지역의 의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출석을 안 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지금 저희가 학사일정을 미뤄서 현재는 (강의가) 없어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점차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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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병규 신한비 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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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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