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직거래’ 하자더니…고가 수입 시계 들고 도주
입력 2024.03.06 (21:39)
수정 2024.03.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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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고품 직거래,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비싼 물건 거래하실 땐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고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의 값 비싼 시계를 빼앗아 전당포에 팔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고 직거래 앱에 올라온 물건을 사겠다며 여성 판매자의 집에 찾아온 남성.
상자에 든 물건을 확인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물건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당황한 판매자는 모자까지 팽개치고 쫓아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성이 가지고 도망간 건 1,900만 원에 내놓은 고가의 수입 시계였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은 진짜 너무 죽고 싶다, 이 생각까지 드는 거예요. 얘가 나를 보면서 너무 희롱하듯이 쳐다보면서 도망을 가니까."]
판매자를 따돌린 남성은 택시를 타고 전당포로 향했습니다.
CCTV로 택시를 탄 남성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 기사와 통화해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전당포 주인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전당포 업주/음성변조 : "(금액대가) 어린 손님 분들이 가져올 만한 물건이 아니에요. 가짜인지 진짜인지 1시간 정도 보다가..."]
절도 용의자는 범행 2시간 만에 전당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생활비와 유흥비 빚을 갚으려고 또래 남성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와 전당포 주인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요즘 중고품 직거래,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비싼 물건 거래하실 땐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고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의 값 비싼 시계를 빼앗아 전당포에 팔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고 직거래 앱에 올라온 물건을 사겠다며 여성 판매자의 집에 찾아온 남성.
상자에 든 물건을 확인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물건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당황한 판매자는 모자까지 팽개치고 쫓아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성이 가지고 도망간 건 1,900만 원에 내놓은 고가의 수입 시계였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은 진짜 너무 죽고 싶다, 이 생각까지 드는 거예요. 얘가 나를 보면서 너무 희롱하듯이 쳐다보면서 도망을 가니까."]
판매자를 따돌린 남성은 택시를 타고 전당포로 향했습니다.
CCTV로 택시를 탄 남성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 기사와 통화해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전당포 주인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전당포 업주/음성변조 : "(금액대가) 어린 손님 분들이 가져올 만한 물건이 아니에요. 가짜인지 진짜인지 1시간 정도 보다가..."]
절도 용의자는 범행 2시간 만에 전당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생활비와 유흥비 빚을 갚으려고 또래 남성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와 전당포 주인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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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품 직거래,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비싼 물건 거래하실 땐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고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의 값 비싼 시계를 빼앗아 전당포에 팔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고 직거래 앱에 올라온 물건을 사겠다며 여성 판매자의 집에 찾아온 남성.
상자에 든 물건을 확인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물건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당황한 판매자는 모자까지 팽개치고 쫓아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성이 가지고 도망간 건 1,900만 원에 내놓은 고가의 수입 시계였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은 진짜 너무 죽고 싶다, 이 생각까지 드는 거예요. 얘가 나를 보면서 너무 희롱하듯이 쳐다보면서 도망을 가니까."]
판매자를 따돌린 남성은 택시를 타고 전당포로 향했습니다.
CCTV로 택시를 탄 남성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 기사와 통화해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전당포 주인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전당포 업주/음성변조 : "(금액대가) 어린 손님 분들이 가져올 만한 물건이 아니에요. 가짜인지 진짜인지 1시간 정도 보다가..."]
절도 용의자는 범행 2시간 만에 전당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생활비와 유흥비 빚을 갚으려고 또래 남성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와 전당포 주인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요즘 중고품 직거래,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비싼 물건 거래하실 땐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고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의 값 비싼 시계를 빼앗아 전당포에 팔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고 직거래 앱에 올라온 물건을 사겠다며 여성 판매자의 집에 찾아온 남성.
상자에 든 물건을 확인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물건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당황한 판매자는 모자까지 팽개치고 쫓아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성이 가지고 도망간 건 1,900만 원에 내놓은 고가의 수입 시계였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은 진짜 너무 죽고 싶다, 이 생각까지 드는 거예요. 얘가 나를 보면서 너무 희롱하듯이 쳐다보면서 도망을 가니까."]
판매자를 따돌린 남성은 택시를 타고 전당포로 향했습니다.
CCTV로 택시를 탄 남성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 기사와 통화해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전당포 주인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전당포 업주/음성변조 : "(금액대가) 어린 손님 분들이 가져올 만한 물건이 아니에요. 가짜인지 진짜인지 1시간 정도 보다가..."]
절도 용의자는 범행 2시간 만에 전당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생활비와 유흥비 빚을 갚으려고 또래 남성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와 전당포 주인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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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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