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기름값 불안…물가상승률 다시 3%대
입력 2024.03.06 (23:43)
수정 2024.03.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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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한 달 만에 다시 3%대입니다.
여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래프 인데요, 지난 1월이 2.8%로 주춤했는데 지난달 3.1%로 상승폭을 키웠죠.
주범은 과일가격 이었습니다.
18개 과일 품목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신선과실지수는 1년 전보다 41% 올라 3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볼까요?
배는 60%, 사과는 70% 넘게 올라 금배, 금사과 라는 말을 실감케 했고요.
겨울철 수요가 몰린 귤 가격도 78%나 뛰었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바나나 같은 과일을 수입해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 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습니다."]
여기에 불안한 유가 흐름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오펙플러스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도 유가가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요.
물가 상승률이 2%대에 도달해야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물가 흐름이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3%대입니다.
여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래프 인데요, 지난 1월이 2.8%로 주춤했는데 지난달 3.1%로 상승폭을 키웠죠.
주범은 과일가격 이었습니다.
18개 과일 품목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신선과실지수는 1년 전보다 41% 올라 3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볼까요?
배는 60%, 사과는 70% 넘게 올라 금배, 금사과 라는 말을 실감케 했고요.
겨울철 수요가 몰린 귤 가격도 78%나 뛰었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바나나 같은 과일을 수입해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 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습니다."]
여기에 불안한 유가 흐름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오펙플러스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도 유가가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요.
물가 상승률이 2%대에 도달해야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물가 흐름이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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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기름값 불안…물가상승률 다시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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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07 0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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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다시 3%대입니다.
여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래프 인데요, 지난 1월이 2.8%로 주춤했는데 지난달 3.1%로 상승폭을 키웠죠.
주범은 과일가격 이었습니다.
18개 과일 품목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신선과실지수는 1년 전보다 41% 올라 3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볼까요?
배는 60%, 사과는 70% 넘게 올라 금배, 금사과 라는 말을 실감케 했고요.
겨울철 수요가 몰린 귤 가격도 78%나 뛰었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바나나 같은 과일을 수입해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 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습니다."]
여기에 불안한 유가 흐름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오펙플러스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도 유가가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요.
물가 상승률이 2%대에 도달해야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물가 흐름이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3%대입니다.
여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래프 인데요, 지난 1월이 2.8%로 주춤했는데 지난달 3.1%로 상승폭을 키웠죠.
주범은 과일가격 이었습니다.
18개 과일 품목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신선과실지수는 1년 전보다 41% 올라 3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볼까요?
배는 60%, 사과는 70% 넘게 올라 금배, 금사과 라는 말을 실감케 했고요.
겨울철 수요가 몰린 귤 가격도 78%나 뛰었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바나나 같은 과일을 수입해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 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습니다."]
여기에 불안한 유가 흐름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오펙플러스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도 유가가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요.
물가 상승률이 2%대에 도달해야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물가 흐름이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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