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4위의 반란…“고된 훈련만 믿고 갔습니다”
입력 2024.08.09 (21:08)
수정 2024.08.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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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톱 랭킹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김유진은 깜짝 우승의 비결을 '혹독한 훈련'으로 꼽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세계 5위까지와는 달리, 24위인 김유진의 행보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륙별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내부 선발전부터 한 걸음씩 통과해 파리행 티켓을 힘겹게 잡았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올림픽 무대에선 반대로 파죽지세였습니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세계 랭킹 5위와 4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김유진은.
["좋습니다! 네! 그렇죠!"]
준결승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세계 1위 뤄쭝스를 꺾었고 기세를 이어 세계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까지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포기의사를 밝힙니다!"]
스스로 꼽은 대이변 우승의 비결은 '지옥길에 가는 듯한 훈련'이었습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이변이라면 이변의 금메달을 따냈어요. 원동력이 있을까요?) 훈련을 너무 고되게 해서 그 훈련을 믿고 저는 한 것 같습니다."]
롤모델인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비속어를 내뱉을 정도로 고된 훈련이었다고 털어놨을 정도.
["(왜 김연경이죠?)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혹시 식빵이 나온 적이 있었나요?) 준비하면서 많이 나왔죠."]
랭킹에 구애받지 않고 묵묵히 음지에서 지옥훈련을 견뎌왔던 김유진.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줍게 밝혔던 김유진의 목표는 2024년 파리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송장섭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톱 랭킹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김유진은 깜짝 우승의 비결을 '혹독한 훈련'으로 꼽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세계 5위까지와는 달리, 24위인 김유진의 행보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륙별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내부 선발전부터 한 걸음씩 통과해 파리행 티켓을 힘겹게 잡았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올림픽 무대에선 반대로 파죽지세였습니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세계 랭킹 5위와 4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김유진은.
["좋습니다! 네! 그렇죠!"]
준결승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세계 1위 뤄쭝스를 꺾었고 기세를 이어 세계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까지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포기의사를 밝힙니다!"]
스스로 꼽은 대이변 우승의 비결은 '지옥길에 가는 듯한 훈련'이었습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이변이라면 이변의 금메달을 따냈어요. 원동력이 있을까요?) 훈련을 너무 고되게 해서 그 훈련을 믿고 저는 한 것 같습니다."]
롤모델인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비속어를 내뱉을 정도로 고된 훈련이었다고 털어놨을 정도.
["(왜 김연경이죠?)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혹시 식빵이 나온 적이 있었나요?) 준비하면서 많이 나왔죠."]
랭킹에 구애받지 않고 묵묵히 음지에서 지옥훈련을 견뎌왔던 김유진.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줍게 밝혔던 김유진의 목표는 2024년 파리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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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09 21:13:10
[앵커]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톱 랭킹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김유진은 깜짝 우승의 비결을 '혹독한 훈련'으로 꼽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세계 5위까지와는 달리, 24위인 김유진의 행보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륙별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내부 선발전부터 한 걸음씩 통과해 파리행 티켓을 힘겹게 잡았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올림픽 무대에선 반대로 파죽지세였습니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세계 랭킹 5위와 4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김유진은.
["좋습니다! 네! 그렇죠!"]
준결승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세계 1위 뤄쭝스를 꺾었고 기세를 이어 세계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까지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포기의사를 밝힙니다!"]
스스로 꼽은 대이변 우승의 비결은 '지옥길에 가는 듯한 훈련'이었습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이변이라면 이변의 금메달을 따냈어요. 원동력이 있을까요?) 훈련을 너무 고되게 해서 그 훈련을 믿고 저는 한 것 같습니다."]
롤모델인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비속어를 내뱉을 정도로 고된 훈련이었다고 털어놨을 정도.
["(왜 김연경이죠?)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혹시 식빵이 나온 적이 있었나요?) 준비하면서 많이 나왔죠."]
랭킹에 구애받지 않고 묵묵히 음지에서 지옥훈련을 견뎌왔던 김유진.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줍게 밝혔던 김유진의 목표는 2024년 파리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송장섭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톱 랭킹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김유진은 깜짝 우승의 비결을 '혹독한 훈련'으로 꼽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세계 5위까지와는 달리, 24위인 김유진의 행보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륙별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내부 선발전부터 한 걸음씩 통과해 파리행 티켓을 힘겹게 잡았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올림픽 무대에선 반대로 파죽지세였습니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세계 랭킹 5위와 4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김유진은.
["좋습니다! 네! 그렇죠!"]
준결승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세계 1위 뤄쭝스를 꺾었고 기세를 이어 세계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까지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포기의사를 밝힙니다!"]
스스로 꼽은 대이변 우승의 비결은 '지옥길에 가는 듯한 훈련'이었습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이변이라면 이변의 금메달을 따냈어요. 원동력이 있을까요?) 훈련을 너무 고되게 해서 그 훈련을 믿고 저는 한 것 같습니다."]
롤모델인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비속어를 내뱉을 정도로 고된 훈련이었다고 털어놨을 정도.
["(왜 김연경이죠?)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혹시 식빵이 나온 적이 있었나요?) 준비하면서 많이 나왔죠."]
랭킹에 구애받지 않고 묵묵히 음지에서 지옥훈련을 견뎌왔던 김유진.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줍게 밝혔던 김유진의 목표는 2024년 파리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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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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