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니퍼트 은퇴식, “작별 대신 감사 인사”
입력 2024.09.14 (21:37)
수정 2024.09.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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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손꼽히는 더스틴 니퍼트(43)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잠실구장 마운드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오늘(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KT와의 경기를 마친 두산 선수들은 니퍼트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은퇴를 축하했습니다.
2015, 2016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유희관(은퇴)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영혼의 단짝’ 양의지도 그라운드로 나와 니퍼트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후 전광판을 통해 두산 선수들의 작별 인사 영상이 나왔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사에서 “야구는 내 삶의 일부”라며 “작별 인사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작별 인사를 하던 니퍼트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마운드로 올라가 투구판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장수 외국인 투수입니다.
2018년엔 KT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습니다.
니퍼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인 102승(51패 평균자책점 3.59)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제공]
니퍼트는 오늘(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KT와의 경기를 마친 두산 선수들은 니퍼트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은퇴를 축하했습니다.
2015, 2016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유희관(은퇴)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영혼의 단짝’ 양의지도 그라운드로 나와 니퍼트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후 전광판을 통해 두산 선수들의 작별 인사 영상이 나왔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사에서 “야구는 내 삶의 일부”라며 “작별 인사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작별 인사를 하던 니퍼트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마운드로 올라가 투구판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장수 외국인 투수입니다.
2018년엔 KT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습니다.
니퍼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인 102승(51패 평균자책점 3.59)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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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니퍼트 은퇴식, “작별 대신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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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4 21:37:58
- 수정2024-09-14 22:05:19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손꼽히는 더스틴 니퍼트(43)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잠실구장 마운드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오늘(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KT와의 경기를 마친 두산 선수들은 니퍼트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은퇴를 축하했습니다.
2015, 2016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유희관(은퇴)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영혼의 단짝’ 양의지도 그라운드로 나와 니퍼트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후 전광판을 통해 두산 선수들의 작별 인사 영상이 나왔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사에서 “야구는 내 삶의 일부”라며 “작별 인사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작별 인사를 하던 니퍼트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마운드로 올라가 투구판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장수 외국인 투수입니다.
2018년엔 KT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습니다.
니퍼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인 102승(51패 평균자책점 3.59)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제공]
니퍼트는 오늘(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KT와의 경기를 마친 두산 선수들은 니퍼트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은퇴를 축하했습니다.
2015, 2016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유희관(은퇴)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영혼의 단짝’ 양의지도 그라운드로 나와 니퍼트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후 전광판을 통해 두산 선수들의 작별 인사 영상이 나왔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사에서 “야구는 내 삶의 일부”라며 “작별 인사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작별 인사를 하던 니퍼트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마운드로 올라가 투구판에 입을 맞췄습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장수 외국인 투수입니다.
2018년엔 KT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습니다.
니퍼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인 102승(51패 평균자책점 3.59)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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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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