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복역’ 일본 사형수, 58년 만에 누명 벗어 [잇슈 SNS]

입력 2024.09.27 (06:50) 수정 2024.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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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 복역한 사형수로 알려진 일본 남성이 사건 발생 58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일본 전직 프로 복서 하카마다 이와오 씨.

현지 시각 26일 살인범으로 붙잡힌지 58년 만에 일본 법원 재심을 통해 모든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이날 재판장은 무죄 판결 사유로 "수사 기관에 의한 증거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카마다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된장 제조업체 전무의 일가족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1980년 사형이 확정됐는데요.

이후 48년간 옥살이를 한 하카마다 씨는 복역 당시 세계 최장 수감 사형수로 2013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무죄를 호소했고 2014년 재심과 석방을 인정하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78세 노인이 되어서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이번 판결로 비로소 살인 누명을 벗은 하카마다 씨는 현재 오랜 복역 후유증과 88세 고령 탓에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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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장 복역’ 일본 사형수, 58년 만에 누명 벗어 [잇슈 SNS]
    • 입력 2024-09-27 06:50:33
    • 수정2024-09-27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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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 복역한 사형수로 알려진 일본 남성이 사건 발생 58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일본 전직 프로 복서 하카마다 이와오 씨.

현지 시각 26일 살인범으로 붙잡힌지 58년 만에 일본 법원 재심을 통해 모든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이날 재판장은 무죄 판결 사유로 "수사 기관에 의한 증거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카마다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된장 제조업체 전무의 일가족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1980년 사형이 확정됐는데요.

이후 48년간 옥살이를 한 하카마다 씨는 복역 당시 세계 최장 수감 사형수로 2013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무죄를 호소했고 2014년 재심과 석방을 인정하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78세 노인이 되어서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이번 판결로 비로소 살인 누명을 벗은 하카마다 씨는 현재 오랜 복역 후유증과 88세 고령 탓에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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