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같았다”…폭우 속 강남대로 질주한 470번 버스 기사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9.27 (07:31) 수정 2024.09.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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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번개맨'입니다.

470번 버스 기사의 선행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470번 버스 안입니다.

기사가 좌우를 두리번거리더니 안전띠를 풀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목격된 모습.

여성이 타고 있는 휠체어를 밀며 횡단보도를 내달립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지난 13일 밤, 서울 강남대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동 휠체어에 탄 여성이 파란불이 10초 남았는데, 왕복 10차로 횡단보도를 절반도 건너지 못하자 한달음에 뛰어나간 겁니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서 내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남짓.

이걸 목격한 시민은 "번개맨 같았다"며 버스 기사의 선행을 알렸습니다.

여성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 버스 기사는 10년 경력의 이중호 씨입니다.

이 씨는 빗속에, 언덕 구간이라 반대편 차들이 못 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됐다면서, 여성분에게 우산을 씌워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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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07:31:12
    • 수정2024-09-27 0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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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번 버스 기사의 선행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470번 버스 안입니다.

기사가 좌우를 두리번거리더니 안전띠를 풀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목격된 모습.

여성이 타고 있는 휠체어를 밀며 횡단보도를 내달립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지난 13일 밤, 서울 강남대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동 휠체어에 탄 여성이 파란불이 10초 남았는데, 왕복 10차로 횡단보도를 절반도 건너지 못하자 한달음에 뛰어나간 겁니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서 내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남짓.

이걸 목격한 시민은 "번개맨 같았다"며 버스 기사의 선행을 알렸습니다.

여성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 버스 기사는 10년 경력의 이중호 씨입니다.

이 씨는 빗속에, 언덕 구간이라 반대편 차들이 못 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됐다면서, 여성분에게 우산을 씌워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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