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 우한서 최신형 핵잠수함 침몰” [이런뉴스]

입력 2024.09.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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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창조선소를 찍은 위성 사진입니다.

대형 크레인선 여러 대가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5월 말까지는 볼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사진에 등장한 조선소에서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이 침몰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해당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는데, 이후 침몰 사고가 나면서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해당 잠수함은 중국이 미국의 해상 전력을 따라잡기 위해 가동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저우급 가운데 처음 건조된 것으로, 기동력 향상을 위해 선미가 'X자' 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만 매체 등을 통해 해당 조선소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은 제기됐지만,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핵잠수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는 핵잠수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발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미 당국자는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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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1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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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창조선소를 찍은 위성 사진입니다.

대형 크레인선 여러 대가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5월 말까지는 볼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사진에 등장한 조선소에서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이 침몰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해당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는데, 이후 침몰 사고가 나면서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해당 잠수함은 중국이 미국의 해상 전력을 따라잡기 위해 가동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저우급 가운데 처음 건조된 것으로, 기동력 향상을 위해 선미가 'X자' 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만 매체 등을 통해 해당 조선소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은 제기됐지만,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핵잠수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는 핵잠수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발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미 당국자는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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