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 수용 촉구’ 장외집회 개최…예산안 ‘막판 협상’ 여부 주목

입력 2024.11.30 (18:59) 수정 2024.11.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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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광화문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다섯 번째 장외 투쟁입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광화문 일대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주말 장외 집회를 진행한 건 지난 2일부터 다섯 번째입니다.

민주당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 전 자체적인 사전 집회도 열었는데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서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진실로 향하는 그 길을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일단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산안 상정 여부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태는 사실상 입법 쿠데타나 다름없다"며 국회의장을 향해 "바로잡아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 시한을 넘길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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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특검 수용 촉구’ 장외집회 개최…예산안 ‘막판 협상’ 여부 주목
    • 입력 2024-11-30 18:59:52
    • 수정2024-11-30 1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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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광화문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다섯 번째 장외 투쟁입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광화문 일대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주말 장외 집회를 진행한 건 지난 2일부터 다섯 번째입니다.

민주당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 전 자체적인 사전 집회도 열었는데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서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진실로 향하는 그 길을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일단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산안 상정 여부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태는 사실상 입법 쿠데타나 다름없다"며 국회의장을 향해 "바로잡아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 시한을 넘길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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