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북 러 국방 접견…“러 영토완정 지지”
입력 2024.11.30 (21:05)
수정 2024.11.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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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접견했습니다.
양국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과 이에 따른 대가를 논의한 게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연방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와 함께 극장 관람.."]
화려한 노래 공연과 북한 군인들의 군무들, 그리고 연회까지 북한은 러시아 국방장관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영토 완정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타격 무기 사용을 허용한 건,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등에 대응해, 핵탄두를 여러개 실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것은 단호한 행동이라며 두둔했습니다.
[노광철/북한 국방상 : "나라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정의의 영역에서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이번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추가 북한군 파견과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아 국방장관 : "동북아시아에서 안정화 역할을 하고, 역내 세력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한반도 전쟁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 기술과 에너지 자원 등을 제공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였다"고 총평했습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되면 외교적인 방법으로 나머지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희수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접견했습니다.
양국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과 이에 따른 대가를 논의한 게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연방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와 함께 극장 관람.."]
화려한 노래 공연과 북한 군인들의 군무들, 그리고 연회까지 북한은 러시아 국방장관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영토 완정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타격 무기 사용을 허용한 건,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등에 대응해, 핵탄두를 여러개 실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것은 단호한 행동이라며 두둔했습니다.
[노광철/북한 국방상 : "나라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정의의 영역에서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이번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추가 북한군 파견과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아 국방장관 : "동북아시아에서 안정화 역할을 하고, 역내 세력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한반도 전쟁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 기술과 에너지 자원 등을 제공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였다"고 총평했습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되면 외교적인 방법으로 나머지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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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북 러 국방 접견…“러 영토완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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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30 21:05:28
- 수정2024-11-30 21:57:21
[앵커]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접견했습니다.
양국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과 이에 따른 대가를 논의한 게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연방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와 함께 극장 관람.."]
화려한 노래 공연과 북한 군인들의 군무들, 그리고 연회까지 북한은 러시아 국방장관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영토 완정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타격 무기 사용을 허용한 건,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등에 대응해, 핵탄두를 여러개 실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것은 단호한 행동이라며 두둔했습니다.
[노광철/북한 국방상 : "나라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정의의 영역에서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이번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추가 북한군 파견과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아 국방장관 : "동북아시아에서 안정화 역할을 하고, 역내 세력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한반도 전쟁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 기술과 에너지 자원 등을 제공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였다"고 총평했습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되면 외교적인 방법으로 나머지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희수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접견했습니다.
양국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과 이에 따른 대가를 논의한 게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연방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와 함께 극장 관람.."]
화려한 노래 공연과 북한 군인들의 군무들, 그리고 연회까지 북한은 러시아 국방장관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영토 완정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타격 무기 사용을 허용한 건,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등에 대응해, 핵탄두를 여러개 실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것은 단호한 행동이라며 두둔했습니다.
[노광철/북한 국방상 : "나라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정의의 영역에서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이번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추가 북한군 파견과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아 국방장관 : "동북아시아에서 안정화 역할을 하고, 역내 세력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한반도 전쟁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 기술과 에너지 자원 등을 제공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였다"고 총평했습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되면 외교적인 방법으로 나머지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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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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