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전복 7명 심정지…1명 수색 중

입력 2024.12.09 (12:45) 수정 2024.12.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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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해경은 나머지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5시40분쯤 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 남동쪽 약 6킬로미터 해상에서 8명이 탄 20톤 급 어선이 4백톤 급 모래운반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어선은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를 수색해 조타실 등 선내에서 7명을 찾았지만, 호흡과 맥박이 멈춘 심정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입니다.

1차 수색을 마친 해경은 실종자가 선내에 없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해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수색에는 소방과 해경 헬기 4대와 해군함정 등이 동원됐습니다.

사고 어선은 어제 오후 4시쯤 출항한 뒤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선과 충돌한 모래운반선은 별다른 피해가 없이 포항항으로 입항했습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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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전복 7명 심정지…1명 수색 중
    • 입력 2024-12-09 12:45:26
    • 수정2024-12-09 13:03:52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해경은 나머지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5시40분쯤 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 남동쪽 약 6킬로미터 해상에서 8명이 탄 20톤 급 어선이 4백톤 급 모래운반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어선은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를 수색해 조타실 등 선내에서 7명을 찾았지만, 호흡과 맥박이 멈춘 심정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입니다.

1차 수색을 마친 해경은 실종자가 선내에 없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해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수색에는 소방과 해경 헬기 4대와 해군함정 등이 동원됐습니다.

사고 어선은 어제 오후 4시쯤 출항한 뒤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선과 충돌한 모래운반선은 별다른 피해가 없이 포항항으로 입항했습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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