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찬성 1인시위…“동료 마음 돌리려고” [지금뉴스]

입력 2024.12.13 (12:20) 수정 2024.1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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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제가 지금 당에서 그렇게 이쁨 받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까 따로 말씀을 받은 건 없습니다."]

국회 본청 정문 앞에 한 사람이 피켓을 들고 홀로 서있습니다.

빨간 색 피켓에는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출근하는 의원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악수도 합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의 대통령 탄핵소추를 독려하기 위해 오늘 오전 1인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오늘 내일 우리 여당에서 얼마나 많은 의원님들께서 탄핵에 동참하시는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제가 미력이나마 저희 당 의원님들께서 탄핵 찬성 쪽으로 더 많은 마음을 돌리게 하는 좀 그런 동인이 되고 싶어서 나왔고요."]

김 의원은 어제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탄핵과 관련한 당내 분위기에 변화가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어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우리 원내 분위기도 많이 혼란스럽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변화가 탄핵 찬성에 더 많은 표를 불러올 수도 있고 또는 기존에 탄핵 찬성이었던 분들로 하여금 위축되는 마음을 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 담화에 대해선 친윤계 의원들을 단결하게 만들어 당론 변경을 가로막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의 담화와 또 기존 대통령과의 관계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영향을 미쳐서 우리 당 안에 소위 말하는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께서 더 단결하는 모습이 되었고 그것 때문에 당론으로 당론 변경까지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의원은 내일 국회 본회의 직전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의원 8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되는데 김 의원을 포함한 7명이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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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정문 앞에 한 사람이 피켓을 들고 홀로 서있습니다.

빨간 색 피켓에는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출근하는 의원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악수도 합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의 대통령 탄핵소추를 독려하기 위해 오늘 오전 1인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오늘 내일 우리 여당에서 얼마나 많은 의원님들께서 탄핵에 동참하시는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제가 미력이나마 저희 당 의원님들께서 탄핵 찬성 쪽으로 더 많은 마음을 돌리게 하는 좀 그런 동인이 되고 싶어서 나왔고요."]

김 의원은 어제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탄핵과 관련한 당내 분위기에 변화가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어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우리 원내 분위기도 많이 혼란스럽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변화가 탄핵 찬성에 더 많은 표를 불러올 수도 있고 또는 기존에 탄핵 찬성이었던 분들로 하여금 위축되는 마음을 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 담화에 대해선 친윤계 의원들을 단결하게 만들어 당론 변경을 가로막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의 담화와 또 기존 대통령과의 관계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영향을 미쳐서 우리 당 안에 소위 말하는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께서 더 단결하는 모습이 되었고 그것 때문에 당론으로 당론 변경까지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의원은 내일 국회 본회의 직전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의원 8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되는데 김 의원을 포함한 7명이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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