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계엄 선포 전 야간 경찰 인력 추가 지시”
입력 2024.12.13 (13:18)
수정 2024.12.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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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뒤 야간 경찰 인력을 추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난 3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청장의 전화를 받았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질의에 “7시 40분쯤 청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주 경비부장은 지시 사항에 대해 “(서울청장이) 야간 대기 경력, 사용할 수 있는 경력을 물어봤고, 당시 영등포 관할에 국회의사당로의 전장연 관련한 야간 철야 경력 4개 부대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력이 일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1~2개(부대) 정도 쓸 수 있냐는 말을 들었고, 야간에 종로에 있는 광화문에 있는 부대 1개 정도를 옮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 경비부장은 당시 계엄이라는 단어는 “전혀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지난 3일 계엄 선포 3시간여 전인 오후 7시쯤 서울 삼청동 윤 대통령 안가를 찾은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난 3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청장의 전화를 받았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질의에 “7시 40분쯤 청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주 경비부장은 지시 사항에 대해 “(서울청장이) 야간 대기 경력, 사용할 수 있는 경력을 물어봤고, 당시 영등포 관할에 국회의사당로의 전장연 관련한 야간 철야 경력 4개 부대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력이 일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1~2개(부대) 정도 쓸 수 있냐는 말을 들었고, 야간에 종로에 있는 광화문에 있는 부대 1개 정도를 옮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 경비부장은 당시 계엄이라는 단어는 “전혀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지난 3일 계엄 선포 3시간여 전인 오후 7시쯤 서울 삼청동 윤 대통령 안가를 찾은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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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3 13:25:37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뒤 야간 경찰 인력을 추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난 3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청장의 전화를 받았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질의에 “7시 40분쯤 청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주 경비부장은 지시 사항에 대해 “(서울청장이) 야간 대기 경력, 사용할 수 있는 경력을 물어봤고, 당시 영등포 관할에 국회의사당로의 전장연 관련한 야간 철야 경력 4개 부대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력이 일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1~2개(부대) 정도 쓸 수 있냐는 말을 들었고, 야간에 종로에 있는 광화문에 있는 부대 1개 정도를 옮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 경비부장은 당시 계엄이라는 단어는 “전혀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지난 3일 계엄 선포 3시간여 전인 오후 7시쯤 서울 삼청동 윤 대통령 안가를 찾은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난 3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청장의 전화를 받았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질의에 “7시 40분쯤 청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주 경비부장은 지시 사항에 대해 “(서울청장이) 야간 대기 경력, 사용할 수 있는 경력을 물어봤고, 당시 영등포 관할에 국회의사당로의 전장연 관련한 야간 철야 경력 4개 부대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력이 일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1~2개(부대) 정도 쓸 수 있냐는 말을 들었고, 야간에 종로에 있는 광화문에 있는 부대 1개 정도를 옮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 경비부장은 당시 계엄이라는 단어는 “전혀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지난 3일 계엄 선포 3시간여 전인 오후 7시쯤 서울 삼청동 윤 대통령 안가를 찾은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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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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