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13 (17:02) 수정 2024.1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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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2시부터 국회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오늘 본회의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2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보고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 6당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했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회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하는데요.

야권은 내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200명 이상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범야권 192석 외에 여당에서 찬성하는 의원이 8명 이상 나와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한지아 의원 등 모두 7명입니다.

여당 이탈 표 1명만 더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을 독려하면서 이탈 표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공정한 국회 운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선 탄핵 표결에 대한 당론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행안위와 과방위에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행안위에선 비상계엄 선포 경과 등에 대해, 과방위에선 비상계엄 당시 KBS와 방통위 등의 역할에 대한 질의가 오갔습니다.

과방위엔 비상계엄 당시 체포 대상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출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암살조가 가동됐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살 계획 등을 제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앞서 오늘 아침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명 발표가 있었는데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을 향해선 탄핵에 찬성해달라며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오늘 백선희 의원이 승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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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이 시각 국회
    • 입력 2024-12-13 17:02:41
    • 수정2024-12-13 17: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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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2시부터 국회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오늘 본회의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2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보고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 6당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했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회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하는데요.

야권은 내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200명 이상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범야권 192석 외에 여당에서 찬성하는 의원이 8명 이상 나와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한지아 의원 등 모두 7명입니다.

여당 이탈 표 1명만 더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을 독려하면서 이탈 표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공정한 국회 운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선 탄핵 표결에 대한 당론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행안위와 과방위에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행안위에선 비상계엄 선포 경과 등에 대해, 과방위에선 비상계엄 당시 KBS와 방통위 등의 역할에 대한 질의가 오갔습니다.

과방위엔 비상계엄 당시 체포 대상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출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암살조가 가동됐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살 계획 등을 제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앞서 오늘 아침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명 발표가 있었는데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을 향해선 탄핵에 찬성해달라며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오늘 백선희 의원이 승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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