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현직 정보사령관 긴급체포…“계엄군 1,500여 명 동원”

입력 2024.12.16 (06:05) 수정 2024.12.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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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특별수사단이 어제(15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지목한 인물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친분이 깊었다면서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가 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천5백여 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 규모는 앞으로의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어제(15일) 불러 조사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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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전현직 정보사령관 긴급체포…“계엄군 1,500여 명 동원”
    • 입력 2024-12-16 06:05:41
    • 수정2024-12-16 0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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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특별수사단이 어제(15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지목한 인물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친분이 깊었다면서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가 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천5백여 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 규모는 앞으로의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어제(15일) 불러 조사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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