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일임…“조사는 공수처가”

입력 2025.01.06 (14:01) 수정 2025.01.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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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오늘까지입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추재훈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에 넘긴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고 재집행 여부를 고심하다, 어젯밤 9시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냈다는 겁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예상보다 강한 경호처의 저항 속에 "경찰의 전문성과 현장 지휘 체계의 통일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 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장 집행 권한만 위임하는 것일 뿐,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공수처에 있다며, 윤 대통령이 체포되면 공수처 청사에서 조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에선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공수처와 경찰 입장이 혼선을 빚으면서,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늘 자정까지는 다시 집행이 이뤄지기 어려울 거로 보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경찰과 협의해 법원에 체포영장 기한 연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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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일임…“조사는 공수처가”
    • 입력 2025-01-06 14:01:10
    • 수정2025-01-06 14:15:03
    뉴스2
[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오늘까지입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추재훈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에 넘긴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고 재집행 여부를 고심하다, 어젯밤 9시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냈다는 겁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예상보다 강한 경호처의 저항 속에 "경찰의 전문성과 현장 지휘 체계의 통일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 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장 집행 권한만 위임하는 것일 뿐,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공수처에 있다며, 윤 대통령이 체포되면 공수처 청사에서 조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에선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공수처와 경찰 입장이 혼선을 빚으면서,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늘 자정까지는 다시 집행이 이뤄지기 어려울 거로 보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경찰과 협의해 법원에 체포영장 기한 연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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