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병참기지 쿠라호베 장악…도네츠크 해방에 속도”

입력 2025.01.06 (18:58) 수정 2025.01.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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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요충지 쿠라호베, 러시아명 쿠라호보를 장악했다고 현지시각 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돈바스 남서부의 최대 정착지인 쿠라호베 마을을 완전히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라호베는 도네츠크주의 주도인 도네츠크에서 약 46㎞,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30㎞ 거리에 있는 요충지입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수 개월간 이 지역을 포위하며 장악에 공을 들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두 달간 쿠라호베 인근 전투로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평균 150명에서 180명이 사상하는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쿠라호베 지역에서 공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군이 쿠라호베를 장악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쿠라호베 지역에서 27건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을 앞두고 가능한 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이후 우크라이나 분쟁을 신속히 종결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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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18:58:26
    • 수정2025-01-06 19:02:27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요충지 쿠라호베, 러시아명 쿠라호보를 장악했다고 현지시각 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돈바스 남서부의 최대 정착지인 쿠라호베 마을을 완전히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라호베는 도네츠크주의 주도인 도네츠크에서 약 46㎞,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30㎞ 거리에 있는 요충지입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수 개월간 이 지역을 포위하며 장악에 공을 들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두 달간 쿠라호베 인근 전투로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평균 150명에서 180명이 사상하는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쿠라호베 지역에서 공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군이 쿠라호베를 장악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쿠라호베 지역에서 27건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을 앞두고 가능한 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이후 우크라이나 분쟁을 신속히 종결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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