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사의 표명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현장영상]
입력 2025.01.07 (17:32)
수정 2025.01.07 (1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늘(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나온다고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태 수습과 정치적 상황 등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함께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인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당연직인 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국토부는 조사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하고 사고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과 인적 구성 개편 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단에 유가족 등 참여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행 법령 및 해외 사례 고려할 때 직접 참여는 제한적이나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 등과 충분히 공유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를 키운 공항 시설물 등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국토부가 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늘(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나온다고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태 수습과 정치적 상황 등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함께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인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당연직인 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국토부는 조사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하고 사고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과 인적 구성 개편 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단에 유가족 등 참여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행 법령 및 해외 사례 고려할 때 직접 참여는 제한적이나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 등과 충분히 공유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를 키운 공항 시설물 등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국토부가 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토부 장관 사의 표명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현장영상]
-
- 입력 2025-01-07 17:32:14
- 수정2025-01-07 17:32:32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늘(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나온다고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태 수습과 정치적 상황 등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함께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인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당연직인 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국토부는 조사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하고 사고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과 인적 구성 개편 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단에 유가족 등 참여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행 법령 및 해외 사례 고려할 때 직접 참여는 제한적이나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 등과 충분히 공유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를 키운 공항 시설물 등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국토부가 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늘(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나온다고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태 수습과 정치적 상황 등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함께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인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당연직인 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국토부는 조사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하고 사고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과 인적 구성 개편 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단에 유가족 등 참여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행 법령 및 해외 사례 고려할 때 직접 참여는 제한적이나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 등과 충분히 공유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를 키운 공항 시설물 등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국토부가 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
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서다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