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특보…빙판길 주의

입력 2025.01.07 (19:03) 수정 2025.01.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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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와 보행로가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이곳 광주는 저녁이 되면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린 탓에 보행로가 얼어붙은 곳도 많은데요.

퇴근에 나선 시민들은 넘어질세라 보폭을 좁혀서 발길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현재 담양과 장성, 함평, 영광 등 전남 4개 시군과 광주에는 대설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장성이 7.3cm로 가장 많고 화순 백아 7.1 광주 6.9 영광 6.2 담양 봉산 6.0cm 등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목포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광주 서구에서 보행자가 눈길에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 등 오늘 하루 교통사고 5건, 보행자 낙상 사고 5건의 신고가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34개 항로 여객선 43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여수공항 항공기 4편도 취소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도로 14km 구간 등 전남 지역 도로 6개 구간과 무등산 탐방로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20cm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눈이 거세져서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 시간당 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밤에는 시간당 5cm 가까운 폭설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김장헌/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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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대설특보…빙판길 주의
    • 입력 2025-01-07 19:03:20
    • 수정2025-01-07 19:07:22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와 보행로가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이곳 광주는 저녁이 되면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린 탓에 보행로가 얼어붙은 곳도 많은데요.

퇴근에 나선 시민들은 넘어질세라 보폭을 좁혀서 발길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현재 담양과 장성, 함평, 영광 등 전남 4개 시군과 광주에는 대설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장성이 7.3cm로 가장 많고 화순 백아 7.1 광주 6.9 영광 6.2 담양 봉산 6.0cm 등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목포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광주 서구에서 보행자가 눈길에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 등 오늘 하루 교통사고 5건, 보행자 낙상 사고 5건의 신고가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34개 항로 여객선 43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여수공항 항공기 4편도 취소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도로 14km 구간 등 전남 지역 도로 6개 구간과 무등산 탐방로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20cm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눈이 거세져서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 시간당 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밤에는 시간당 5cm 가까운 폭설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김장헌/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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