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단일대오인데”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공개 권유 [지금뉴스]

입력 2025.01.08 (19:53) 수정 2025.01.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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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오늘(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은 의원들에게 탈당하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한 김상욱 의원을 향해 "당론에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함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탈당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이) 위헌적 법률임이 틀림없고 거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설득했음에도 당론을 따르지 않아 강한 유감을 표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징계 여부는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그건 우리 당 지도부에서 독립된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면 한 사람의 이탈 없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우리 당은 당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이 있어서 민주당을 본받자"며 "그래서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 당을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동지로서의 그런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자는 식으로 의원들에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욱 의원은 "특검에 찬성 표결을 했느냐고 (권 원내대표가) 물으셨고, 대답을 안 했다"며 "탈당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에서) 시달림이 있고 불이익이 있는데 저는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보수주의자로 부끄럼 없이 행동했기 때문에 탈당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내란 행위 진상 규명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특검법안에 대해 '부결'로 당론을 정했지만, 내란 특검법에서 6명, 김 여사 특검법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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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오늘(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은 의원들에게 탈당하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한 김상욱 의원을 향해 "당론에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함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탈당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이) 위헌적 법률임이 틀림없고 거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설득했음에도 당론을 따르지 않아 강한 유감을 표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징계 여부는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그건 우리 당 지도부에서 독립된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면 한 사람의 이탈 없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우리 당은 당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이 있어서 민주당을 본받자"며 "그래서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 당을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동지로서의 그런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자는 식으로 의원들에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욱 의원은 "특검에 찬성 표결을 했느냐고 (권 원내대표가) 물으셨고, 대답을 안 했다"며 "탈당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에서) 시달림이 있고 불이익이 있는데 저는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보수주의자로 부끄럼 없이 행동했기 때문에 탈당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내란 행위 진상 규명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특검법안에 대해 '부결'로 당론을 정했지만, 내란 특검법에서 6명, 김 여사 특검법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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