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더 춥다…9일 최강 한파

입력 2025.01.08 (21:27) 수정 2025.01.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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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도 걱정이지만 내일(9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센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 특보 지역이 더 많아졌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아파트 복도의 수도 계량기함을 점검합니다.

동파를 막기 위한 보온재가 잘 덮여있는지 살펴보고 덮개까지 꼼꼼히 붙입니다.

[천성욱/서울 북부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 :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수도 계량기함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 줘서 따뜻하게 해 주는…."]

서울에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됩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계속 불어오며, 내일과 모레(10일) 이틀간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 거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파주와 춘천 등은 아침에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중부지방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5, 6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남부 일부까지 확대, 강화됐고, 서울엔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동수/기상청 예보분석관 : "9일과 10일 중부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방지와 시설물 관리 및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관 동파가 우려되는 곳은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 땐 모자나 장갑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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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더 춥다…9일 최강 한파
    • 입력 2025-01-08 21:27:02
    • 수정2025-01-09 07: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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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도 걱정이지만 내일(9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센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 특보 지역이 더 많아졌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아파트 복도의 수도 계량기함을 점검합니다.

동파를 막기 위한 보온재가 잘 덮여있는지 살펴보고 덮개까지 꼼꼼히 붙입니다.

[천성욱/서울 북부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 :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수도 계량기함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 줘서 따뜻하게 해 주는…."]

서울에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됩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계속 불어오며, 내일과 모레(10일) 이틀간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 거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파주와 춘천 등은 아침에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중부지방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5, 6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남부 일부까지 확대, 강화됐고, 서울엔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동수/기상청 예보분석관 : "9일과 10일 중부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방지와 시설물 관리 및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관 동파가 우려되는 곳은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 땐 모자나 장갑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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