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무인기 평양 투입 지시 의혹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입력 2025.01.09 (17:42) 수정 2025.01.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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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령부가 국가안보실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안보실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보실은 오늘(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체불명의 카더라식 제보를 운운하며 국가안보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보실은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3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며 당시 드론사에서의 업무보고 등 공식 일정에 다수의 드론사 장병들이 함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2023년 8월 국가안보실 방문 당시 드론 전력화 방안 및 국방혁신위원회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인원이 함께한 공식 방문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 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국가안보실 고위공직자가 지난해 봄 드론사를 방문했고, 여름에는 드론사령관이 국가안보실을 방문해 보고했다”면서 “드론사령부가 공식 지휘 계통인 국방부와 합참을 건너뛰고 용산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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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9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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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령부가 국가안보실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안보실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보실은 오늘(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체불명의 카더라식 제보를 운운하며 국가안보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보실은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3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며 당시 드론사에서의 업무보고 등 공식 일정에 다수의 드론사 장병들이 함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2023년 8월 국가안보실 방문 당시 드론 전력화 방안 및 국방혁신위원회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인원이 함께한 공식 방문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 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국가안보실 고위공직자가 지난해 봄 드론사를 방문했고, 여름에는 드론사령관이 국가안보실을 방문해 보고했다”면서 “드론사령부가 공식 지휘 계통인 국방부와 합참을 건너뛰고 용산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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