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역대급 산불 연기 뒤덮여 대기오염 최악…여행 자제령
입력 2025.01.10 (10:53)
수정 2025.0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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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동시다발 산불로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최악의 공기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식수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현지시간 9일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것으로, 이 가운데 작은 입자들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관 문투 데이비스는 "연기와 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과 실외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큰 불이 번지고 있는 이튼 지역 알타데나 일대에서는 극심한 연기로 햇빛이 완전히 가려져 사람들이 손전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알타데나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공기 중에 잿가루가 떠다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A의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모두 팔려나가 동난 상태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수자원전력국(LADWP)은 가장 큰 산불이 진행 중인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마트로 몰리고 있으며, 직접적인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수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데다 추후 비상시 대피를 위해 생필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 LA 카운티와 남쪽 오렌지 카운티 내륙 지역에 다시 강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지시간 19일 새벽 6시까지 북동풍이 최대 시속 60∼70마일(97∼113㎞)까지 강하게 불 수 있다고 경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al fire 웹사이트 영상 캡처]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현지시간 9일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것으로, 이 가운데 작은 입자들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관 문투 데이비스는 "연기와 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과 실외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큰 불이 번지고 있는 이튼 지역 알타데나 일대에서는 극심한 연기로 햇빛이 완전히 가려져 사람들이 손전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알타데나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공기 중에 잿가루가 떠다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A의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모두 팔려나가 동난 상태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수자원전력국(LADWP)은 가장 큰 산불이 진행 중인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마트로 몰리고 있으며, 직접적인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수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데다 추후 비상시 대피를 위해 생필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 LA 카운티와 남쪽 오렌지 카운티 내륙 지역에 다시 강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지시간 19일 새벽 6시까지 북동풍이 최대 시속 60∼70마일(97∼113㎞)까지 강하게 불 수 있다고 경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al fire 웹사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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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0 10:55:51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동시다발 산불로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최악의 공기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식수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현지시간 9일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것으로, 이 가운데 작은 입자들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관 문투 데이비스는 "연기와 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과 실외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큰 불이 번지고 있는 이튼 지역 알타데나 일대에서는 극심한 연기로 햇빛이 완전히 가려져 사람들이 손전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알타데나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공기 중에 잿가루가 떠다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A의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모두 팔려나가 동난 상태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수자원전력국(LADWP)은 가장 큰 산불이 진행 중인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마트로 몰리고 있으며, 직접적인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수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데다 추후 비상시 대피를 위해 생필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 LA 카운티와 남쪽 오렌지 카운티 내륙 지역에 다시 강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지시간 19일 새벽 6시까지 북동풍이 최대 시속 60∼70마일(97∼113㎞)까지 강하게 불 수 있다고 경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al fire 웹사이트 영상 캡처]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현지시간 9일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것으로, 이 가운데 작은 입자들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관 문투 데이비스는 "연기와 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과 실외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큰 불이 번지고 있는 이튼 지역 알타데나 일대에서는 극심한 연기로 햇빛이 완전히 가려져 사람들이 손전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알타데나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공기 중에 잿가루가 떠다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A의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모두 팔려나가 동난 상태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수자원전력국(LADWP)은 가장 큰 산불이 진행 중인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마트로 몰리고 있으며, 직접적인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수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데다 추후 비상시 대피를 위해 생필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 LA 카운티와 남쪽 오렌지 카운티 내륙 지역에 다시 강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지시간 19일 새벽 6시까지 북동풍이 최대 시속 60∼70마일(97∼113㎞)까지 강하게 불 수 있다고 경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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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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