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헤어지자” 요구에 산성물질 투척…“화학물질 판매 감시해야”

입력 2025.01.13 (15:32) 수정 2025.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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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호주 ABC 뉴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성 물질 공격이 잇따르자, 화학제품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한 남성이 여성에게 산성 물질을 투척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범행 동기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 전국여성폭력대책위 위원장은 산성 물질 공격이 "gendered acts", 성별에 따른 행동일 수 있으며 종종 관계가 끝났을 때 "retaliation", 보복의 한 형태로 사용돼 왔다고 짚으면서 문제 해결의 첫 단계로 공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화학물질 판매에 대한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규제를 강화해 공격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사용과 판매를 더 잘 감시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화학 제품 판매 규제에 앞서, 여성을 겨냥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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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의 2면] “헤어지자” 요구에 산성물질 투척…“화학물질 판매 감시해야”
    • 입력 2025-01-13 15:32:54
    • 수정2025-01-13 15: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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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호주 ABC 뉴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성 물질 공격이 잇따르자, 화학제품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한 남성이 여성에게 산성 물질을 투척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범행 동기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 전국여성폭력대책위 위원장은 산성 물질 공격이 "gendered acts", 성별에 따른 행동일 수 있으며 종종 관계가 끝났을 때 "retaliation", 보복의 한 형태로 사용돼 왔다고 짚으면서 문제 해결의 첫 단계로 공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화학물질 판매에 대한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규제를 강화해 공격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사용과 판매를 더 잘 감시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화학 제품 판매 규제에 앞서, 여성을 겨냥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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