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도의회가 중산간 보전 의지 보여야”…안건 폐기 촉구 외

입력 2025.02.26 (19:09) 수정 2025.02.26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단신입니다.

중산간 개발 기준을 새롭게 정한 제주도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기준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중산간 지역을 사실상 대규모 관광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보류하거나 부결해, 중산간 보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시지역 외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변경' 동의안은 중산간 지역을 2개 구역으로 나눠 한라산에 가까운 1구역은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2구역은 부분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5월부터 확대…구좌읍 추가

제주도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 범위를 5월부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의 옵서버스가 5월부터는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확대됩니다.

기존 애월읍과 성산읍, 표선면은 옵서버스 운행구간이 각각 확대되고, 구좌읍이 신규 지역으로 추가됐습니다.

‘버스요금 인상’ 공청회 내일 개최…4월 요금 확정

10년 넘게 버스요금을 동결해 온 제주도가 요금 인상을 위한 공론화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내일(27일)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버스요금 조정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관련 용역을 통해 현재 천2백 원인 버스요금을 천4백 원에서 천7백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의견 청취, 4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요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수산물 냉동 가공업장서 가스 누출…70대 숨져

오늘 오전 8시쯤 한림읍 수산물 냉동 가공업장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작업하던 70대 업장 대표가 화상을 입고 질식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 3층은 암모니아 농도가 99ppm 이상으로 측정됐는데, 암모니아 가스의 최대 허용 농도 25ppm의 4배에 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 배관을 전부 폐쇄해 안전 조치했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며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중국인 살해 혐의 일당 3명 영장 신청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발생한 중국인 간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중국인 3명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60대 중국인 피의자 한 명은 강도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 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은 중국인 피의자 4명이 숨진 피해자의 돈 8천 5백여만 원을 갖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도의회가 중산간 보전 의지 보여야”…안건 폐기 촉구 외
    • 입력 2025-02-26 19:09:11
    • 수정2025-02-26 19:50:12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중산간 개발 기준을 새롭게 정한 제주도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기준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중산간 지역을 사실상 대규모 관광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보류하거나 부결해, 중산간 보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시지역 외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변경' 동의안은 중산간 지역을 2개 구역으로 나눠 한라산에 가까운 1구역은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2구역은 부분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5월부터 확대…구좌읍 추가

제주도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 범위를 5월부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의 옵서버스가 5월부터는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확대됩니다.

기존 애월읍과 성산읍, 표선면은 옵서버스 운행구간이 각각 확대되고, 구좌읍이 신규 지역으로 추가됐습니다.

‘버스요금 인상’ 공청회 내일 개최…4월 요금 확정

10년 넘게 버스요금을 동결해 온 제주도가 요금 인상을 위한 공론화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내일(27일)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버스요금 조정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관련 용역을 통해 현재 천2백 원인 버스요금을 천4백 원에서 천7백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의견 청취, 4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요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수산물 냉동 가공업장서 가스 누출…70대 숨져

오늘 오전 8시쯤 한림읍 수산물 냉동 가공업장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작업하던 70대 업장 대표가 화상을 입고 질식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 3층은 암모니아 농도가 99ppm 이상으로 측정됐는데, 암모니아 가스의 최대 허용 농도 25ppm의 4배에 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 배관을 전부 폐쇄해 안전 조치했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며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중국인 살해 혐의 일당 3명 영장 신청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발생한 중국인 간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중국인 3명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60대 중국인 피의자 한 명은 강도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 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은 중국인 피의자 4명이 숨진 피해자의 돈 8천 5백여만 원을 갖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