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낮 기온 크게 올라 포근…화재 주의

오늘은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낮지만, 오전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경북 김천은 한낮에 17도까지 오르며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2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특히 건조 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일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작은 불씨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9도, 춘천 영하 6.6, 창원은 1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3도, 청주, 광주가 14도, 대구는 16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크게는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 삼일절 연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