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 무산…투표율 미달
입력 2025.02.27 (07:37)
수정 2025.02.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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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수수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어제(26일)마감됐는데요.
주민 소환 가결요건인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6일) 주민소환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은 32.25%로 8,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개표가 이뤄지려면 양양군 지역 전체 유권자 2만 4천여 명 가운데 1/3인 8,309명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데 271표가 부족했습니다.
[박세영/양양군선거관리위원장 :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 즉 8,309명에 미달하고 주민 소환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개표를 실시하지 아니함을 공표합니다."]
이에 따라 주민 소환은 무산됐고 김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 군수가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주민소환을 청구했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청구인 측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김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일/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 : "군민의 뜻은 충분히 판단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군수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한다면…."]
주민 소환은 무산됐지만 김 군수가 구속 기소된 만큼 즉각적인 업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늘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박영웅
뇌물수수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어제(26일)마감됐는데요.
주민 소환 가결요건인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6일) 주민소환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은 32.25%로 8,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개표가 이뤄지려면 양양군 지역 전체 유권자 2만 4천여 명 가운데 1/3인 8,309명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데 271표가 부족했습니다.
[박세영/양양군선거관리위원장 :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 즉 8,309명에 미달하고 주민 소환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개표를 실시하지 아니함을 공표합니다."]
이에 따라 주민 소환은 무산됐고 김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 군수가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주민소환을 청구했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청구인 측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김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일/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 : "군민의 뜻은 충분히 판단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군수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한다면…."]
주민 소환은 무산됐지만 김 군수가 구속 기소된 만큼 즉각적인 업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늘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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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 무산…투표율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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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07:37:55
- 수정2025-02-27 0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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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수수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어제(26일)마감됐는데요.
주민 소환 가결요건인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6일) 주민소환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은 32.25%로 8,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개표가 이뤄지려면 양양군 지역 전체 유권자 2만 4천여 명 가운데 1/3인 8,309명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데 271표가 부족했습니다.
[박세영/양양군선거관리위원장 :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 즉 8,309명에 미달하고 주민 소환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개표를 실시하지 아니함을 공표합니다."]
이에 따라 주민 소환은 무산됐고 김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 군수가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주민소환을 청구했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청구인 측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김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일/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 : "군민의 뜻은 충분히 판단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군수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한다면…."]
주민 소환은 무산됐지만 김 군수가 구속 기소된 만큼 즉각적인 업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늘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박영웅
뇌물수수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어제(26일)마감됐는데요.
주민 소환 가결요건인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6일) 주민소환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은 32.25%로 8,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개표가 이뤄지려면 양양군 지역 전체 유권자 2만 4천여 명 가운데 1/3인 8,309명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데 271표가 부족했습니다.
[박세영/양양군선거관리위원장 :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 즉 8,309명에 미달하고 주민 소환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개표를 실시하지 아니함을 공표합니다."]
이에 따라 주민 소환은 무산됐고 김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 군수가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주민소환을 청구했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청구인 측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김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일/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 : "군민의 뜻은 충분히 판단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군수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한다면…."]
주민 소환은 무산됐지만 김 군수가 구속 기소된 만큼 즉각적인 업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늘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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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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