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토고戰 못 뛴다

입력 2006.03.13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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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동진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더라도 토고와의 1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새로운 FIFA의 규정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본선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사우디와의 예선 최종전.

김동진은 두 차례 경고로 받은 레드카드 때문에 토고와의 경기에 뛸수 없게 됐습니다.

FIFA가 대륙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레드카드에 대한 한 경기 출장정지를 본선 1차전에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토고에는 해당 선수가 없어 우리나라만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오프사이드 규정도 공격 측에 더욱 유리하게 바뀝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격에 직접 관여하더라도 공만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규정에 따른 심판의 오심 문제와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적인 규정 이용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공격적인 축구로 더 많은 골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또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거나 무모한 태클에는 바로 레드카드를 주는 등 거친 반칙에 대한 처벌이 강화됩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반도핑뿐만 아니라 반 도박행위에 대한 서약서 제출도의무화돼 클린 월드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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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진, 토고戰 못 뛴다
    • 입력 2006-03-13 21:46: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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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동진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더라도 토고와의 1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새로운 FIFA의 규정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본선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사우디와의 예선 최종전. 김동진은 두 차례 경고로 받은 레드카드 때문에 토고와의 경기에 뛸수 없게 됐습니다. FIFA가 대륙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레드카드에 대한 한 경기 출장정지를 본선 1차전에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토고에는 해당 선수가 없어 우리나라만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오프사이드 규정도 공격 측에 더욱 유리하게 바뀝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격에 직접 관여하더라도 공만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규정에 따른 심판의 오심 문제와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적인 규정 이용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공격적인 축구로 더 많은 골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또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거나 무모한 태클에는 바로 레드카드를 주는 등 거친 반칙에 대한 처벌이 강화됩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반도핑뿐만 아니라 반 도박행위에 대한 서약서 제출도의무화돼 클린 월드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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