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프전, 김동우-이정석 ‘내가 해결사’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내일 개막하는 가운데, 모비스의 김동우와 삼성의 이정석이 소속팀에게 우승을 안겨줄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기전 승부인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울고 웃는 챔피언결정전.

모비스 김동우와 삼성의 이정석이 개막전을 앞두고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김동우는 고감도 슛을 앞세워 챔프전결정전에서 돌풍을 자신합니다.
지난해 4월 발목 수술이후 오랜 재활 기간은 김동우를 정신적으로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김동우 (모비스) : “많이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나고…”

장신들이 즐비한 삼성에서 이정석의 빠른 발은 독보적입니다.
4강전에서 다친 부위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어렵게 찾아온 우승 기회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석 (삼성) :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수비에서도 196cm의 김동우는 삼성의 장신 선수들과 맞서야하고 이정석은 양동근을 전담수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모비스의 7년만에 정상탈환이냐, 아니면 삼성의 5년만에 우승이냐.

승리의 열쇠는 두 선수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