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 가자 독일로!, 어게인 2002

<앵커 멘트>

50일 뒤 막이 오르는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시 한번 4강 신화에 도전합니다.
아드보카트호는 물론 축구 협회와 붉은 악마까지 이 꿈을 향해 한마음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4강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한국 축구.

또 한 번 신화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충분이 2002년에 4강에 갈만한 팀이였다는 것을 다시 세계축구 팬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1차적인 목표인 16강 진출 프로젝트는 다음달 11일 시작됩니다.

4일 뒤 소집되는 대표팀은 모두 4번의 평가전을 치르게 됩니다.

훈련과 실전을 병행하면서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02년 4강 토대였던 체력 강화를 위해 파워 프로그램 전문가 레이몽드도 부를 예정입니다.

주인공을 도와줄 조연들의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2번 째 선수 붉은 악마는 새로운 응원가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현지 응원계획을 세웠습니다.

축구 협회도 토고와 1차전 직전까지 전력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아드보카트호를 위한 총력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국력을 동원해서 준비를 잘하기 때문에 저희들도 역시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0일, 신화 재현의 열쇠는 프랑스-스위스-토고가 아닌 바로 우리가 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