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상수지가 3년만에 두달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요경제 연구기관들은 잇따라 올 경상수지 흑자전망치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 7천만 달러 적자.
지난 2월 7억8천만 달러 적자에 이어 2달 연속 적자입니다.
연속 적자는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폭은 늘었지만 기업들의 대외배당금 지급으로 소득수지가 14억7천만 달러나 적자가 난 게 주요인입니다.
이번달 역시 경상수지 적자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서비스수지 악화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이달에도 기업들의 대외 배당금 지급으로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DI는 올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124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LG경제연구원은 37억 달러로 금융연구원은 60억 달러로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더 늘려야하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내수는 비교적 괜찮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9%, 소비재판매는 1.1% 각각 늘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경기회복은 현재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이 점차 설비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경제연구소들도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혀 잡았지만, 유가와 환율이 더 악화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이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경상수지가 3년만에 두달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요경제 연구기관들은 잇따라 올 경상수지 흑자전망치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 7천만 달러 적자.
지난 2월 7억8천만 달러 적자에 이어 2달 연속 적자입니다.
연속 적자는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폭은 늘었지만 기업들의 대외배당금 지급으로 소득수지가 14억7천만 달러나 적자가 난 게 주요인입니다.
이번달 역시 경상수지 적자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서비스수지 악화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이달에도 기업들의 대외 배당금 지급으로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DI는 올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124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LG경제연구원은 37억 달러로 금융연구원은 60억 달러로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더 늘려야하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내수는 비교적 괜찮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9%, 소비재판매는 1.1% 각각 늘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경기회복은 현재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이 점차 설비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경제연구소들도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혀 잡았지만, 유가와 환율이 더 악화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이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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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적자
-
- 입력 2006-04-27 21:05:3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경상수지가 3년만에 두달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요경제 연구기관들은 잇따라 올 경상수지 흑자전망치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 7천만 달러 적자.
지난 2월 7억8천만 달러 적자에 이어 2달 연속 적자입니다.
연속 적자는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폭은 늘었지만 기업들의 대외배당금 지급으로 소득수지가 14억7천만 달러나 적자가 난 게 주요인입니다.
이번달 역시 경상수지 적자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서비스수지 악화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이달에도 기업들의 대외 배당금 지급으로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DI는 올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124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LG경제연구원은 37억 달러로 금융연구원은 60억 달러로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더 늘려야하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내수는 비교적 괜찮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9%, 소비재판매는 1.1% 각각 늘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경기회복은 현재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이 점차 설비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경제연구소들도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혀 잡았지만, 유가와 환율이 더 악화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이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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