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사망 사고 내고 사라진 운전자…이유는?

입력 2017.02.01 (08:34) 수정 2017.0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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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명절 연휴인 지난 일요일 새벽.

부산에서 김해로 향하는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운전 중 갑자기 타이어가 터진 건데,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견인차를 불렀습니다.

잠시 뒤 견인차가 도착해 작업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갑자기 뒤쪽에서 검은색 차 한 대가 달려와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결국, 견인차 운전기사와 갓길에 있던 차량 주인 이렇게 두 사람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검은색 차량 운전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를 버려둔 채 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경찰이 헬기까지 불러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사고 발생 20시간 뒤에서야 문제의 운전자는 경찰서에 나타나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자신은 벽을 박은 걸로만 알았지 사람들을 친걸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차가 갑자기 폭발할 것 같아 급하게 현장을 피한 거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미 20시간이나 지나 사고 당시 음주 상태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건을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25살 김 모 씨는 명절을 맞아 고향 김해를 찾았습니다.

김해에 도착한 김 씨는 지난 28일 어린 시절부터 알고지낸 친구 두 명을 만났는데요

<녹취> 송OO(친구) : “공부한다고 서울에 가 있다가 이번에 김해에 내려온 지 한 일주일 정도 됐었거든요. 친구들끼리 명절이고 (평소에) 만날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그때 시간이 돼서 만난 거죠.”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는 김 씨의 차를 타고 부산으로 건너가 술을 마시며 놀았고, 새벽 3시쯤 집으로 향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술에 취해, 대리기사가 김 씨의 차를 운전했는데요.

그런데 남해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자동차 타이어가 터지고 맙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바퀴가 터진 상태에서 운행하기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갓길에 세웠었거든요.”

결국,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견인차를 불렀는데요.

잠시 뒤 견인차가 도착해 비상등을 켜고 승용차를 연결하려는 순간, 난데없이 뒤쪽에서 차량 한 대가 달려와 부딪힙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견인차로 차를 견인하려고 하는 상태였습니다. (견인차가 차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데 그 가해자 차량이 브레이크도 안 밟고…….”

뒤에서 덮친 검은 차량에 치여 견인차 운전기사와 친구 김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급하게 친구 송 씨가 119에 신고해 구급차가 왔지만 이미 두 사람은 의식이 없는 상태

<인터뷰> 이세령(소방사/장유 119안전센터) : “일단 차량 두 대가 부딪혀 있었고 환자가 차에서 3~4m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의식이 없고 이제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서 심정지 환자임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김 씨와, 견인차 운전자 35살 유 모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문제의 차량 운전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제가 나갔을 땐 이미 (운전자가) 없었어요. 제가 나갔을 땐 이미 차 문이 열린 상태로 없더라고요.“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는데요.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부산지방경찰청에서 헬기 띄우고 우리는 출동 요원들, 형사 2개 팀 한 30명 정도가 수색했어요.”

사라진 운전자가 또 다른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걱정까지 한 경찰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날이 추웠으니까요. 새벽이고요. 우선 차가 많이 부서져서 거의 폐차 수준이었어요. 우리는 ‘이 친구가 많이 다쳤을 것이다.’ 혹시나 그사이에 쓰러지거나 제2의 사고가 났나 싶어서 계속 수색을 했죠.”

현장은 왕복 8차선 도로로, 양쪽은 높은 방음벽으로 막혀있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차 주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경찰은 수색하는 한편, 차량 번호를 조회해 차주를 알아냅니다.

그 결과 김해에 사는 34살 박 모 씨로 밝혀졌는데요.

사고 후 겁이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경찰은 박 씨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혹시나 또 그 사람이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열쇠 수리공을 불러서 부모 입회하에 문을 강제 개방했어요. 집을 내부 수색하고…….”

하지만, 집에서도 박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자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저희한테 연락을 주면 데리고 가겠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다 해놓은 상태에서 후배한테 연락해 온 거죠.”

사건 발생 20시간 만인 29일 밤 11시쯤 박 씨는 자신의 후배와 함께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박 씨의 진술이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경찰에서 박 씨는 자신 때문에 사람이 다친 줄 몰랐다고 말한 겁니다.

박 씨가 진술한 그날의 기억은 이렇습니다.

친구들과 이른 저녁부터 4차까지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셨다는 박 씨.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술집 네 군데를 다녔거든요. 조사받을 때 진술로는 자기가 소주 반 잔, 맥주 반 잔은 마셨대요. 고향 친구들이랑.”

박 씨는 취할 정도의 음주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미 20시간이 지난 터라 사고 당시 박 씨의 음주 상태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는 상황

박 씨는 새벽 3시쯤 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 깜빡 졸았고, 그래서 사고가 났지만 사람은 친 줄은 몰랐다는 겁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나는 벽을 박은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부인하는 진술을 했어요. 지금도 피의자는 (인사) 사고 인정을 안 해요.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차가 폭발할 줄 알고 피한 것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사고 난 그 순간에 잠깐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곧바로 정신을 차려 보니까 차에서 뭐 치지직 거리는 타는 불이 날 것 같은, 폭발할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자기는 급히 차에서 내려서 현장을 피한 것이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었다지만, 사고 후 신고도 하지 않고 차량을 버려둔 채 떠났다는 점은 의아하기만 한데요.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도로 밖으로 나가서 풀숲으로 걸어가다가 쓰러졌는데 기절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서 눈을 떠 보니까 낮이었는데 거기를 조금 걸어가다가 또 쓰러졌다. 그래서 정신을 잃었다.”

박 씨는 사람을 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후배에게 이야기를 듣고서야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주장과 달리 술에 많이 취한 상태는 아니었을까?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밤 11시 반에 왔을 때는 이미 (시간이 흘러서)술이 다 깨어 있잖아요. 우리가 오자마자 음주측정을 했는데 역시나 수치는 안 나왔죠.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이 안 돼요. 하지만 의심은 돼요.”

박 씨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음주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사고 전후 행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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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사망 사고 내고 사라진 운전자…이유는?
    • 입력 2017-02-01 08:35:24
    • 수정2017-02-06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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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명절 연휴인 지난 일요일 새벽. 부산에서 김해로 향하는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운전 중 갑자기 타이어가 터진 건데,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견인차를 불렀습니다. 잠시 뒤 견인차가 도착해 작업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갑자기 뒤쪽에서 검은색 차 한 대가 달려와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결국, 견인차 운전기사와 갓길에 있던 차량 주인 이렇게 두 사람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검은색 차량 운전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를 버려둔 채 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경찰이 헬기까지 불러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사고 발생 20시간 뒤에서야 문제의 운전자는 경찰서에 나타나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자신은 벽을 박은 걸로만 알았지 사람들을 친걸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차가 갑자기 폭발할 것 같아 급하게 현장을 피한 거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미 20시간이나 지나 사고 당시 음주 상태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건을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25살 김 모 씨는 명절을 맞아 고향 김해를 찾았습니다. 김해에 도착한 김 씨는 지난 28일 어린 시절부터 알고지낸 친구 두 명을 만났는데요 <녹취> 송OO(친구) : “공부한다고 서울에 가 있다가 이번에 김해에 내려온 지 한 일주일 정도 됐었거든요. 친구들끼리 명절이고 (평소에) 만날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그때 시간이 돼서 만난 거죠.”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는 김 씨의 차를 타고 부산으로 건너가 술을 마시며 놀았고, 새벽 3시쯤 집으로 향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술에 취해, 대리기사가 김 씨의 차를 운전했는데요. 그런데 남해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자동차 타이어가 터지고 맙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바퀴가 터진 상태에서 운행하기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갓길에 세웠었거든요.” 결국,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견인차를 불렀는데요. 잠시 뒤 견인차가 도착해 비상등을 켜고 승용차를 연결하려는 순간, 난데없이 뒤쪽에서 차량 한 대가 달려와 부딪힙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견인차로 차를 견인하려고 하는 상태였습니다. (견인차가 차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데 그 가해자 차량이 브레이크도 안 밟고…….” 뒤에서 덮친 검은 차량에 치여 견인차 운전기사와 친구 김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급하게 친구 송 씨가 119에 신고해 구급차가 왔지만 이미 두 사람은 의식이 없는 상태 <인터뷰> 이세령(소방사/장유 119안전센터) : “일단 차량 두 대가 부딪혀 있었고 환자가 차에서 3~4m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의식이 없고 이제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서 심정지 환자임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김 씨와, 견인차 운전자 35살 유 모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문제의 차량 운전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OO(친구/음성변조) : “제가 나갔을 땐 이미 (운전자가) 없었어요. 제가 나갔을 땐 이미 차 문이 열린 상태로 없더라고요.“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는데요.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부산지방경찰청에서 헬기 띄우고 우리는 출동 요원들, 형사 2개 팀 한 30명 정도가 수색했어요.” 사라진 운전자가 또 다른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걱정까지 한 경찰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날이 추웠으니까요. 새벽이고요. 우선 차가 많이 부서져서 거의 폐차 수준이었어요. 우리는 ‘이 친구가 많이 다쳤을 것이다.’ 혹시나 그사이에 쓰러지거나 제2의 사고가 났나 싶어서 계속 수색을 했죠.” 현장은 왕복 8차선 도로로, 양쪽은 높은 방음벽으로 막혀있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차 주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경찰은 수색하는 한편, 차량 번호를 조회해 차주를 알아냅니다. 그 결과 김해에 사는 34살 박 모 씨로 밝혀졌는데요. 사고 후 겁이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경찰은 박 씨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혹시나 또 그 사람이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열쇠 수리공을 불러서 부모 입회하에 문을 강제 개방했어요. 집을 내부 수색하고…….” 하지만, 집에서도 박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자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저희한테 연락을 주면 데리고 가겠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다 해놓은 상태에서 후배한테 연락해 온 거죠.” 사건 발생 20시간 만인 29일 밤 11시쯤 박 씨는 자신의 후배와 함께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박 씨의 진술이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경찰에서 박 씨는 자신 때문에 사람이 다친 줄 몰랐다고 말한 겁니다. 박 씨가 진술한 그날의 기억은 이렇습니다. 친구들과 이른 저녁부터 4차까지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셨다는 박 씨.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술집 네 군데를 다녔거든요. 조사받을 때 진술로는 자기가 소주 반 잔, 맥주 반 잔은 마셨대요. 고향 친구들이랑.” 박 씨는 취할 정도의 음주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미 20시간이 지난 터라 사고 당시 박 씨의 음주 상태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는 상황 박 씨는 새벽 3시쯤 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 깜빡 졸았고, 그래서 사고가 났지만 사람은 친 줄은 몰랐다는 겁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나는 벽을 박은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부인하는 진술을 했어요. 지금도 피의자는 (인사) 사고 인정을 안 해요.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차가 폭발할 줄 알고 피한 것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사고 난 그 순간에 잠깐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곧바로 정신을 차려 보니까 차에서 뭐 치지직 거리는 타는 불이 날 것 같은, 폭발할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자기는 급히 차에서 내려서 현장을 피한 것이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었다지만, 사고 후 신고도 하지 않고 차량을 버려둔 채 떠났다는 점은 의아하기만 한데요.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도로 밖으로 나가서 풀숲으로 걸어가다가 쓰러졌는데 기절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서 눈을 떠 보니까 낮이었는데 거기를 조금 걸어가다가 또 쓰러졌다. 그래서 정신을 잃었다.” 박 씨는 사람을 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후배에게 이야기를 듣고서야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주장과 달리 술에 많이 취한 상태는 아니었을까? <녹취> 한대우(팀장/김해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밤 11시 반에 왔을 때는 이미 (시간이 흘러서)술이 다 깨어 있잖아요. 우리가 오자마자 음주측정을 했는데 역시나 수치는 안 나왔죠.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이 안 돼요. 하지만 의심은 돼요.” 박 씨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음주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사고 전후 행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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