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년후 주택 30% ‘빈집’…신축 억제 필요”

입력 2017.06.25 (21:49) 수정 2017.06.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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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 16년 후면 전체 주택의 30%가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25일(오늘) NHK는 빈집 비율이 2013년 13.5%에서 2033년이면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소는 빈집을 활용하거나 해체하지 않는다면 2033년 빈집 수는 2,166만 호로 2013년 820만 호(일본 총무성 발표)보다 2.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인구 감소에도 현재 추세대로 신규 주택 건설이 늘어난다면 빈집 증가는 불가피하다"면서 신축 주택 건설을 억제하는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빈집을 해체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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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16년후 주택 30% ‘빈집’…신축 억제 필요”
    • 입력 2017-06-25 21:49:31
    • 수정2017-06-25 22:33:49
    국제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 16년 후면 전체 주택의 30%가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25일(오늘) NHK는 빈집 비율이 2013년 13.5%에서 2033년이면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소는 빈집을 활용하거나 해체하지 않는다면 2033년 빈집 수는 2,166만 호로 2013년 820만 호(일본 총무성 발표)보다 2.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인구 감소에도 현재 추세대로 신규 주택 건설이 늘어난다면 빈집 증가는 불가피하다"면서 신축 주택 건설을 억제하는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빈집을 해체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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