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호 전 의원 내일 2차 조사

입력 2017.07.17 (19:14) 수정 2017.07.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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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김성호 전 의원이 내일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지난 3일에 이어 2차 조사인데 제보 검증 과정에서의 부실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이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기자회견 때 조작된 제보를 유포한 혐의입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전인 5월 5일과 7일, 두 차례 폭로를 통해 준용 씨 '동료'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의견을 공표했습니다.

<녹취> 김성호(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당 전 수석부단장/지난 5월7일) : "(제보자가) '그냥 들은 것을 얘기할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제보자와) 당에서 당연히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과연 김 전 의원이 이유미 씨 제보가 거짓인지를 알고 있었느냐는 겁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재소환 된 김인원 변호사와 함께 폭로 전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이유미 씨 제보를 전달받았습니다.

특히 1차 폭로 직후인 5월 6일, 제보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대책 회의까지 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이 제보에 대한 검증 책임을 얼마나 성실히 이행했는지가 관건입니다.

김 전 의원 수사가 끝나는대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지낸 '윗선' 이용주 의원 소환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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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성호 전 의원 내일 2차 조사
    • 입력 2017-07-17 19:15:20
    • 수정2017-07-17 1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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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김성호 전 의원이 내일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지난 3일에 이어 2차 조사인데 제보 검증 과정에서의 부실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이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기자회견 때 조작된 제보를 유포한 혐의입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전인 5월 5일과 7일, 두 차례 폭로를 통해 준용 씨 '동료'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의견을 공표했습니다.

<녹취> 김성호(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당 전 수석부단장/지난 5월7일) : "(제보자가) '그냥 들은 것을 얘기할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제보자와) 당에서 당연히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과연 김 전 의원이 이유미 씨 제보가 거짓인지를 알고 있었느냐는 겁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재소환 된 김인원 변호사와 함께 폭로 전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이유미 씨 제보를 전달받았습니다.

특히 1차 폭로 직후인 5월 6일, 제보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대책 회의까지 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이 제보에 대한 검증 책임을 얼마나 성실히 이행했는지가 관건입니다.

김 전 의원 수사가 끝나는대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지낸 '윗선' 이용주 의원 소환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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